강북삼성병원, 알츠하이머병 발병 10년 전부터 쌓이는 단백질을 영상화하는 진단 도입

  • 등록 2016.04.19 1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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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8일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기 10년 전부터 쌓이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영상화하는 아밀로이드 PET검사를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PET검사는 단면 4개를 흑백영상으로 확인했지만 이번 신의료기술은 베타아밀로이드가 가장 먼저 쌓이는 부위의 밀도를 컬러영상으로 확인하면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새로운 PET검사법은 인지기능검사, MRI 등의 기존 검사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도움이 된다.


검사방법은 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일반 PET검사와 동일하지만 사용되는 의약품만 F-18 FDG, F-18 FPCIT에서 F-18 FMM(플루트메타몰)으로 달라진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김용범교수는 “치매는 수십 가지의 원인 질환으로 발생하는데, 새로 도입된 진단 기술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 올바른 치료방향 설정하는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만성질환 관리와 긍정적인 생각,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식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근 일을 포함해,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는 기억이나 언어기능의 저하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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