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 악화 위험도와 COPD 증상 정도의 포괄적 평가 강조

  • 등록 2012.02.27 09: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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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COPD 치료 가이드라인, 유지요법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로 지속성 항콜린제 권장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 및 치료, 예방활동을 하는 국제 기구인 GOLD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가 “COPD의 진단,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국제 전략”를 전반적으로 개정, 발표 했다.

이번에 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은 악화 위험도와 COPD 증상 정도 모두를 포괄적으로 평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속성 항콜린제(Long-acting anticholinergics, LAMAs)는 악화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COPD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유지요법을 필요로 하는 모든 COPD 환자에게 처방되는 유일한 약제로 권장되고 있다. 스피리바® (티오트로피움)는COPD 환자에게 처방되는 지속성 항콜린제 (LAMA)로 승인된 유일한 약제이다.

캘리포니아 UCLA 대학교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도날드 타쉬킨 (Donald Tashkin) 명예교수는 “이번에 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에는 환자 별로 분류된 약물 치료 요법이 소개되어 있다”며, “COPD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타쉬킨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에는 COPD가 세계 3대 사망원인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단조차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개정본은 질환의 복잡성과 현재까지 이뤄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 상태에 따른 COPD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FEV1(1초간 강제호기량)으로 측정한 기도폐색(airway obstruction)만 으로 환자군을 분류했던 반면,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폐활량 측정 결과, 증상의 중증도, 악화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COPD를 진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기초로 분류한 환자군은 다음과 같다.
 
• A 군: 증상이 적음 / 악화 및 기타 악영향 위험도 낮음
• B 군: 증상이 많음 / 위험도 낮음
• C 군: 증상이 적음 / 위험도 높음
• D 군: 증상이 많음 / 위험도 높음

지속성 항콜린제(LAMAs)는 유지요법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권장되는 유일한 치료제로써 위에 분류된 B-D환자군 의 일차 선택제이며, A환자군 의 2차 선택제이다. 스피리바® 는 COPD에 대해 유일하게 승인된 지속성 항콜린제(LAMA)이다.

지속성 항콜린제(LAMA)와 대조적으로,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단독요법은 B환자군 만을 위한 유지치료로,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 흡입용 스테로이드제(ICS)는 C군과 D군만을 위한 유지치료제로 권장된다. 

COPD의 약물요법은 증상을 감소시키고 악화 빈도와 중증도를 낮추며, 건강상태와 운동내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빈번한 COPD의 악화는 질병이 진행되어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COPD 초기 단계를 포함하여 진행되는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스피리바®가 COPD 악화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입증된 바 있다. 중요한 연구 중 하나로 1년 동안 진행된 대규모 직접 비교연구인 POET-COPD®연구 결과, 핸드핼러®를 통해 흡입 투여된 스피리바18 µg은,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인 살메테롤과 비교하여 중등-중증 악화 위험도를 17% 감소시켰고(p<0.001) 입원이 필요한 중증 악화 위험은 28% 감소시켰다(p<0.001).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회장인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스피리바® 얼라이언스를 대표해 “환자 중심의 치료법에 초점을 맞춘 최근 패러다임 전환을 지지한다.

개별 환자의 상태에 기반한 치료가 필요하고, 악화 위험도 개선의 중요성이 잘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COPD 치료는 우리에게 있어 여전히 주요 관심사항이며, 계속해서 COPD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스피리바®와 같은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GOLD 2011 보고서 전체는 다음 주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http://www.goldcopd.org/uploads/users/files/GOLD_Report_2011Dec30.pdf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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