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친환경 양극성 비양성자성 용매인 키레네(Cyrene™)를 출시했다.
키레네는 재사용이 가능한 셀룰로스 원료를 사용해 2 단계에 걸쳐 생산된다. 바이오 유래 물질로 만든 키레네는 작업자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용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개발됐다. 이에 따라 키레네™는 기존의 대표 유기 용매인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와 N-메틸-2-피롤리돈(NMP)을 대체할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된다.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연구 솔루션 대표인 클라우스 비숍은 “머크는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에 주안점을 두며, 당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혁신 솔루션을 과학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대체 제품인 키레네™ 용매를 통해 고객사는 실적 저하 없이도 공정 안전성을 높이고 연구나 제조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는 1991년 폴 아나스타스와 존 워너가 기반을 놓은 녹색화학의 12가지 원칙을 R&D 활동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