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까스 등) ▲밀 키트(Meal kit)* 제품으로 구분되며,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하여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하여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 조사‧평가결과는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대상 가정간편식 종류
식품유형 | 분 류 | 대 상 식 품 |
즉석섭취식품 | Ready to Eat(RTE) (별도의 조리 없이 구입 후 섭취 가능한 식품) | 도시락, 김밥, 햄버거, 선식 등 |
신선편의식품 | 샐러드, 새싹채소, 간편채소, 간편과일 등 | |
즉석조리식품 | Ready to Heat(RTH) (단순 가열을 통해 섭취 가능한 식품) | 즉석밥, 국, 탕, 수프, 순대 등 |
소스 | 즉석짜장, 덥밥소스 등 | |
빵류 | 식빵, 케이크, 카스텔라, 도넛, 피자, 파이, 핫도그, 티라미스, 무스케익 등 | |
떡류 | 떡볶이떡, 치즈떡 | |
식육추출가공품 | Ready to Cook(RTC) (RTH에 비해 장시간 가열이나 간단한 조리가 필요한 식품) | 곰탕, 삼계탕, 육수 등 |
양념육 | 불고기, 가금류볶음, 편육, 수육 등 | |
분쇄가공육제품 | 햄버거 패티, 미트볼, 돈가스 등 | |
기타 수산물 가공품 | Ready to Eat(RTE) Ready to Heat(RTH) Ready to Cook(RTC) | 숙회, 수산물 조림, 핫바 등 |
영·유아용 섭취 식품* | 영유아용 이유식, 영유아용 퓨레, 유아용 식품 등 | |
밀 키트 | Ready to Prepared (RTP) (다듬기, 자르기 등 최소한으로 손실된 제품으로 직접 조리 후 섭취 가능한 식품) | 밀 키트 |
* 영·유아를 섭취대상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