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자폐성 장애인의 정서 행동 특성,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 4회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을 오는 7월 14일 금요일 13시 30분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자폐성 장애인은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 불안, 감정 조절 문제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폐성 장애인은 정서 상태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정서가 행동으로 드러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정서적 어려움이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전문가조차 이를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자폐성 장애인의 정서 행동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그들의 안녕을 위한 핵심적 열쇠 중 하나이다.
이번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신경생리학적 특성, 진단 및 중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자폐학회 교육이사로도 활동 중인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김소현 교수가 ‘자폐아동의 정서조절증진을 위한 조기중재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또한, 행동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양사이버대학교 행동재활치료학과 김대용 교수가 ‘공감과 연민, 어떻게 분석하고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손정우 센터장이 자폐성 장애인이 보이는 느낌, 내부 지각의 특성과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본 자폐성 장애에 동반되는 정서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정승원 부센터장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