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지난 6월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3월 해운대백병원 개원 이후로 지난 2023년 6월까지 약 13년 동안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다.
갑성선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를 이용하여 10배 이상 확대된 고화질(HD View) 3차원 수술시야 제공 및 혈관 신경 손상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갑상선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이 덜할 뿐 아니라 목소리 보존이 뛰어나고 삼킬 때 불편감 또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판을 통해 로봇 기구를 사용하는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수술과 입안에 구멍을 뚫고 로봇 기술을 넣어 갑상선을 제거하는 구강(TORT: 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 로봇 수술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 및 합병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여러 연구를 통하여 로봇갑상선 절제술의 기술적 안정성(Technical Safety)과 종양 치료 완결성(Oncologic Safety)을 입증하였고. 또한 기존 목 절개법에 비해 목소리나 부갑상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국외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