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는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교수),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교수) 등과 함께 부정인지편향 치료가 섭식장애 환자의 인지왜곡 교정 및 부정정서 호전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고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섭식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한 선행 연구인 단회기 인지편향교정치료(Cognitive bias modification-interpretation, CBM-I) 의 개념증명 연구결과(An et al., 2023)를 바탕으로, 다회기 무작위대조시험과 추적 평가를 완료하였다.
연구결과 신경성 식욕부진증 뿐만 아니라 신경성 폭식증에서도 부정 해석편향 및 부정정서에 대한 주의 편향이 교정되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신경성 폭식증 성인 환자들에 대한 인지편향교정치료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