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4주년 맞아

  • 등록 2023.08.29 08:33:16
크게보기

누적 환자 약 6만 명 내원, 전신마취 치과치료도 2천 건 넘어
전국 15개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구강건강권 보장강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 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23일(수) 개소 4주년을 맞이했다.

개소 4주년을 맞아 중앙센터에서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내원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59,621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 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2,085명이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를 제공받았다. 또한 19,398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은 근육의 감각 또는 기능의 문제부터 앓고 있는 전신질환과 복용 약물로 인한 2차적인 원인으로 인해 비장애인보다 충치,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중증 장애인은 진료 협조도가 낮아 치과치료가 어려워,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에 의해 치과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시설은 물론 장비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장애인 치과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했다. 또,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개소 4주년을 맞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직도 장애인 치과치료 접근성이 낮은 현실이지만, 전국 15개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건강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