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4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19.2℃
  • 맑음서울 17.9℃
  • 구름많음대전 17.3℃
  • 맑음대구 18.8℃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4℃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5.6℃
  • 구름많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치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집중 점검…12곳 수사의뢰

프로포폴·미다졸람 반복 투약 등 의심 사례 적발…보고의무 위반 9곳 행정처분 의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 및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2월 전국 치과 30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수사의뢰하고 취급 보고의무를 위반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분석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다. 식약처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최면진정제 미다졸람과 마취제 케타민 등 처방 빈도가 높은 치과를 선별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을 잦은 빈도로 처방·투약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치과 12곳을 적발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치과의사 A는 환자에게 별다른 치과 시술 없이 영양수액에 의료용 마약류를 혼합해 투약하는 방식으로 약 7개월간 총 27차례에 걸쳐 반복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치과의사 B 역시 치주 후 처치나 치석 제거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 과정에서 약 9개월 동안 총 30차례에 걸쳐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점검 과정에서 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지 않거나 지연 보고한 의료기관 9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 중 4곳은 오남용 의심 사례와 보고의무 위반이 동시에 확인돼 수사의뢰와 행정처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는 오·남용 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적절한 처방과 사용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사용을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GLP-1 비만치료제 열풍 뒤의 그림자…의료기관·약국 도덕적 해이 경고등 /노재영 칼럼/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유통 점검에서 의료기관과 약국 6곳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처방전 없는 전문의약품 판매, 지인 제공, 진료기록부 미작성 등 기본적인 의료·약사법조차 지켜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적발 비율은 1% 수준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숫자에 있지 않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관리 체계가 시장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더 심각하다. GLP-1 계열 치료제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삭센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시장을 주도하며 처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위고비는 출시 직후부터 공급 부족 현상까지 빚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의료 목적보다 미용·다이어트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달 만에 몇 kg 감량” 같은 후기들이 넘쳐나고, 일부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사실상 ‘비급여 다이어트 상품’처럼 판매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 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성제약, 감자 일정 정정 공시…“감자 소각예정일 5월 14일” 동성제약⁠이 감자 일정과 관련한 정정 공시를 내고 감자 소각예정일을 오는 5월 14일로 확정했다.동성제약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요사항보고서(감자결정)’ 정정 공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정은 지난 3월 30일 최초 제출한 감자 결정 공시 내용 중 감자 기준일 및 소각 일정 관련 사항을 수정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공시에서 “실제 업무처리 절차상 별도의 기준일 설정 없이 소각예정일을 재설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 감자 소각 예정일은 실무 절차상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워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정정 공시를 통해 감자 소각예정일을 “2026년 5월 14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감자 절차가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정은 감자 절차 진행 과정에서 일정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자는 통상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자본금 감소에 따른 주식 병합 및 소각 절차가 수반된다. 한편, 동성제약은 현재 서울회생법원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근 감사위원 선임 결정 등 경영 정상화 절차를 이어가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 대한슬관절학회 6개 부문 수상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최병선·노두현·한혁수 교수)이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 대상과 최우수논문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의 주요 학술상을 수상했다. 같은 기관 소속의 단일팀이 이처럼 여러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역량과 학술 기여도를 동시에 입증한 성과다. 대한슬관절학회는 슬관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는 학회다. 매년 두 차례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대한슬관절학회지(KSRR)를 연 2회 발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구연 대상(최병선 교수) ▲우수논문상(최병선·한혁수 교수) ▲우수심사위원상(최병선 교수) ▲우수포스터상(최병선 교수) ▲KSRR 최우수논문상(노두현 교수) ▲우수 편집위원상(노두현 교수)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공관절전치환술(TKA) 장기 환자보고결과(PROMs) 분석, 인공관절 감염 재치환 연구, 비수술적 생체역학 연구, 딥러닝 기반 골관절염 진단 연구 등 슬관절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진단–수술계획–수술 중 정렬–수술 후 회복 예측’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