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미상봉 이산가족 4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이산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 지원 사업 정책 설명회와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두 차례 미상봉 이산가족을 초청해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광주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광주 지역에는 총 319명의 이산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로의 고향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의 기억을 되새겼고, 남북 이산가족 교류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도 표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이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인도적 과제”라며 “정부와 함께 북에 계신 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소식 교환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6년 4월 말 기준 이산가족 신청자 13만4,536명 가운데 10만1,0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생존자는 3만3,451명이며, 이 가운데 약 67.8%가 8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