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국내 화합물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 고성 소노벨 델피노에서 ‘2026년 화합물데이터 품질선도센터 운영자문위원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화합물데이터 품질선도센터의 운영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화합물데이터 품질관리체계 구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화합물데이터 품질선도센터 운영 컨소시엄인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케이메디허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운영자문위원과 과제 참여 연구원 등 20여 명은 화합물데이터 표준등록양식과 품질관리체계, 등록 플랫폼 구축 방향, 향후 사업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화합물데이터 등록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입력 항목과 데이터 품질 점검 기준, 연구자 편의성을 고려한 등록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등록 플랫폼이 국가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내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 기관 간 협력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3개 기관이 공동 구축 중인 KCODE(Korea Chemical Oriented Database Entity) 플랫폼의 활용 방향과 데이터 등록 홈페이지 구축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KCODE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에 등록되는 화합물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 구조 및 스펙트럼 특성 지원을 맡고, 케이메디허브는 약효·DMPK·독성 프로파일링 데이터 등록과 활용을 담당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화합물 활성 실험결과 데이터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KCODE 플랫폼은 국내 연구현장에서 생산되는 화합물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등록·관리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연구자와 기관별로 상이하게 관리되던 화합물데이터는 등록 항목과 입력 방식, 품질 기준 차이로 인해 데이터 통합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컨소시엄은 KCODE 플랫폼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축적된 화합물데이터를 신약개발 연구와 소재 탐색, 생명연구자원 활용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 연구의 핵심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화합물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관리와 활용 기반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자들이 생산한 화합물데이터를 표준화된 체계 안에서 축적·관리하고, 이를 신약개발과 바이오헬스 연구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화합물데이터 등록 플랫폼은 국내 연구자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품질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동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화합물데이터가 신약개발과 바이오헬스 연구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