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맑음동두천 22.3℃
  • 구름많음강릉 22.2℃
  • 구름많음서울 25.0℃
  • 구름많음대전 27.2℃
  • 구름많음대구 26.3℃
  • 흐림울산 25.8℃
  • 흐림광주 28.0℃
  • 흐림부산 28.0℃
  • 흐림고창 ℃
  • 제주 28.4℃
  • 맑음강화 22.6℃
  • 구름많음보은 23.3℃
  • 흐림금산 26.5℃
  • 흐림강진군 29.0℃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8.0℃
기상청 제공

서울대병원, 환자 맞춤형 ‘비후성 심근증 환자를 위한 동행 가이드’ 출간

일상생활, 급사 위험, 임신, 최신 신약 등 진료실에서 못다 한 14가지 주제 생생한 Q&A 수록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 연구팀(박준빈·곽순구 교수)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비후성 심근증 전문가 12명이 모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종합 안내서인 ‘비후성 심근증 환자를 위한 동행 가이드’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대동맥판막 협착증 등 심장벽을 두껍게 만드는 다른 뚜렷한 원인이 없을 때 진단된다. 심장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호흡곤란,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이 나타나며 부정맥이 동반되기도 한다. 최근 ‘캄지오스(마바캄텐)’ 같은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고 유전자 검사가 확대되면서 조기 진단이 늘고 있으나, 대중에게는 여전히 생소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질환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보라매병원, 순천향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각 분야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12명의 전문의가 뜻을 모았다. 짧은 진료 시간 동안 다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한 권의 책에 정성껏 담아낸 것이다.

국내 최초의 비후성 심근증 전문 안내서는 ▲질환의 정의 및 유전자 검사 ▲약물 및 수술적 치료 ▲급사, 심부전, 뇌졸중 등 합병증 관리 ▲운동, 운전, 식사 등 일상생활 가이드 ▲최근 개발된 치료제 및 삽입형 제세동기(ICD) 관리 ▲임신 및 분만 과정 등에 이르기까지 환자가 마주하는 모든 여정을 총 14개 파트에 담아냈다.

특히 진료실에서 차마 묻지 못했던 생생한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심장이 두꺼우면 모두 이 병인가요?”, “운동을 하면 급사할 수 있나요?”처럼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질문부터, “커피나 술을 마셔도 되나요?”, “비행기 탑승이나 고산지대 여행을 해도 되나요?”, “치과 치료 전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실질적인 궁금증까지 폭넓게 다루며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나아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가 공동 집필에 참여해 진단 직후의 우울감을 다스리고 가족과 소통하는 법 등 환자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책임저자인 김형관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비후성 심근증은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관리하면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건강한 심장 박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 책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불안을 확신으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안내서 출간에 이어 앞으로도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후성 심근증 환자를 위한 진료·연구·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확인"…치료 지속성 높이고 치매 진행 늦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치매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치매 중증도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매뿐 아니라 다른 건강문제까지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받으며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시범사업에는 의료기관 62곳과 치매관리주치의 77명이 참여했으며, 총 5,974명의 치매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5,655명(94.8%),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319명(5.3%)으로 집계됐다. 연구 결과 시범사업에 등록한 치매환자는 치료 지속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집중도는 등록 전 88.5%에서 등록 후 95.5%로 7.1%포인트 증가했으며, 치매 약물순응도도 대조군보다 2.6%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증 치매환자에서는 약물순응도가 대조군보다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치료 효과도 개선됐다. 치매 중증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메디팜헬스 주간 공시 분석] 알테오젠·파마리서치 실적 성장…리가켐바이오, ADC 단독 개발권 확보 메디팜헬스뉴스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식품·화장품·의료기기 상장기업의 주요 공시를 분석한 결과,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상반기 실적 발표,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관련 공시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단독 개발 및 기술이전 권리를 확보했다. 반면 일부 기업에서는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최대주주 지분 변동 등이 이어져 투자자의 세부 조건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리가켐바이오, ADC 후보물질 단독 개발·기술이전 권리 확보 리가켐바이오는 미국 넥스트큐어와 공동 개발하던 B7-H4 표적 ADC 후보물질 ‘LNCB74’의 단독 개발권과 제3자 기술이전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넥스트큐어의 지배구조 변경에 따라 기존 공동개발 계약을 종료하고 리가켐바이오가 연구개발과 제조, 상업화 등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갖는 구조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성사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관련 보도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 기술을 이용한 약물중독 치료용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유 없는 우울감·무기력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 의심해야 특별한 생활 사건이나 뚜렷한 심리적 원인이 없는데도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주간 피로, 아침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잠을 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량이 감소하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이 과정에서 잠이 지속적으로 끊기는 ‘수면 분절’과 혈중 산소포화도가 반복적으로 떨어지는 ‘간헐적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나 주간 졸림에만 그치지 않는다. 반복되는 수면 분절과 저산소증은 인지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 집중력·기억력 저하, 과민성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슬프거나 우울할 만한 이유는 없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충분히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하다”, “예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다”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평소 수면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심한 코골이가 있거나 가족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모습을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