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18.4℃
  • 맑음서울 25.4℃
  • 흐림대전 22.6℃
  • 흐림대구 23.7℃
  • 박무울산 22.2℃
  • 흐림광주 21.5℃
  • 구름많음부산 21.7℃
  • 흐림고창 19.5℃
  • 흐림제주 20.1℃
  • 맑음강화 24.0℃
  • 흐림보은 21.8℃
  • 흐림금산 21.8℃
  • 흐림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23.8℃
  • 구름많음거제 22.1℃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AI와 인간은 어떻게 함께 창작할까”…국립국악관현악단, 인문학 콘서트 ‘공존’ 개최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이 오는 6월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인문학 콘서트 ‘공존’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건설적인 공존을 주제로, 국악관현악과 첨단기술이 실시간으로 만나는 무대를 구현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동안 예술과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 지휘자 ‘에버6’를 국악관현악 무대에 도입한 ‘부재’를 선보였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을 통해 전통예술과 첨단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존’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와 인간이 어떻게 함께 창작하고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무대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작사·작곡·협연·공연 진행까지 AI의 역할을 확장하며, 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과 동시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공연에는 국내 생성형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참여해 100만 개 이상의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5편의 새로운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했다. 공연의 오프닝 곡인 ‘데이터의 발아’는 관객 설문을 통해 수집한 감정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만든 작품이다. 또한 ‘알고리즘 아리랑’은 다양한 형태로 전승돼 온 아리랑 데이터를 AI가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곡자가 새롭게 재구성한 창작곡이다.

이와 함께 ‘그대라는 기적’은 관객들이 남긴 ‘나를 위한 한마디’ 메시지를 기반으로 AI가 작사와 작곡은 물론 AI 보컬 협연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인간과 AI 기술이 사운드 협연을 통해 서로 호흡을 주고받는 ‘경계의 확장’, AI가 제공한 아이디어가 인간 창작자의 해석을 거쳐 새로운 음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담아낸 ‘공존의 울림’ 등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공연의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예술·과학·기술·방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가 국립국악관현악단 전용 AI 페르소나 ‘지음(知音)’과 공동 사회자로 나서 무대를 이끈다. ‘지음’은 성격과 가치관 등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화형 AI로, 공연 현장에서 실시간 대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휘는 ‘부재’ 공연 당시 로봇 지휘자 ‘에버6’의 지휘 동작 학습을 담당했던 지휘자 정예지가 맡는다. AI가 작곡한 음악에 인간 지휘자만의 해석과 호흡을 더해 예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KBS ‘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SBS ‘런닝맨’ 등 국내 대표 예능프로그램을 담당한 방송작가 김미연이 공연 구성을 맡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적 담론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공존’은 AI와 인간이 경쟁하거나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함께 창작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공연”이라며 “전통음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청·보건복지인재원, 아세안·몽골 항생제 내성 담당자 초청 연수 실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은민수)은 아세안 10개국과 몽골의 항생제 내성 분야 담당자 17명을 초청해 6월 8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한국보건복지인재원(KOHI) 핵심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의 성과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보건안보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인류 10대 보건 위협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아세안 지역은 국가 간 보건의료 인프라 격차와 항생제 사용 규제 체계의 차이로 인해 항생제 내성 감시 및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아세안 회원국과 몽골의 항생제 내성 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현황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 출범 이후 아세안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아세안 9개국에서 총 3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역내 보건안보 협력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시 취득 신주 현물배당…주주환원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간 합병 추진 과정에서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이 취득하게 될 합병신주 일부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들에게만 현물 배당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번에 확정된 주주환원 계획은 지난 4일 개최된 주주간담회에서 공표한 바와 같이 자회사 합병에 영향을 받는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휴온스글로벌 특별위원회는 금번 합병에 따라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주환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휴온스글로벌이 교부받을 휴온스 합병신주 중 일부를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할 것을 권고했다.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여 결의를 통해 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이번 환원 정책의 핵심은 ‘일반주주 집중 수혜’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합병에 따라 배정받게 될 휴온스 신주 일부를 일반 주주들에게만 현물 배당 형태로 직접 지급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에는 금번 배당을 배정하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