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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개원 47주년 기념식…“사람중심의료 실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6월 1일(월)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원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기념식에는 인제의대 정순호 학장, 백중앙의료원 이연재 부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인제의대 김상진 교수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을 비롯하여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친절·모범 구성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기근속자는 총 250명으로, 근속연수별 대표자 6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장기근속자는 35년 근속 5명, 30년 근속 26명, 25년 근속 63명, 20년 근속 33명, 15년 근속 48명, 10년 근속 75명이다.
친절·모범 구성원으로는 총 19명이 선정됐다. 또한 2026년도 우수연구자상 시상에서는 비뇨의학과 이찬호 교수가 인당학술상을,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양재욱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백병원의 미래는 첨단기술이나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중심의료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연민의 마음,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병원의 자원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청지기 정신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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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 부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가족 관계 좋을수록 가족 돌봄 제공자 삶의 질 높아" ”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은 가족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족 관계 평가를 통해 돌봄 부담이 큰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관계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족 돌봄 제공자는 진행성 암 환자의 치료와 일상 돌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돌봄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환자 돌봄의 질뿐 아니라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 결정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평가와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9개 호스피스 병동에서 진행성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 17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가족관계평가척도(FRAS)를 활용해 가족 간 지지와 갈등, 친밀감 등을 평가했으며, 한국어판 암 환자 가족 돌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