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금)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0.4℃
  • 서울 26.3℃
  • 대전 27.5℃
  • 구름많음대구 30.2℃
  • 맑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3℃
  • 구름많음고창 29.4℃
  • 구름많음제주 29.9℃
  • 흐림강화 25.8℃
  • 흐림보은 26.4℃
  • 구름많음금산 28.2℃
  • 흐림강진군 27.8℃
  • 구름많음경주시 30.4℃
  • 흐림거제 28.2℃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반지형 혈압계, 상급종합병원 81% 도입…전국 1,920개 의료기관 활용

카트 비피 프로, 국내 빅5 포함 상급종합병원 38곳 채택…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반영으로 임상 신뢰도 강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가운데 38개소에 도입되며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8일 카트 비피 프로가 국내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곳에서 진료 및 처방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약 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트 비피 프로는 현재 종합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해 전국 1,920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회사 측은 제품 출시 약 1년 6개월 만에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8곳이 채택해 실제 환자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웨어러블 제조사들도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의료기기 수준의 반지형 혈압 측정 기술이 국내 의료현장에서 먼저 검증받고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트 비피 프로가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채택된 배경에는 기존 활동혈압측정(ABPM)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점이 꼽힌다.

기존 활동혈압측정 검사는 상완에 커프를 착용한 채 24시간 혈압을 측정해야 해 수면 방해와 피부 압박 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 때문에 의료진 역시 검사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환자 부담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권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반면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기기로 상완 압박 없이 혈압을 자동 측정할 수 있어 환자의 일상생활과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환자 순응도가 높아졌고, 의료진도 보다 적극적으로 24시간 혈압 모니터링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집된 혈압 데이터는 환자별 맞춤형 약물 처방과 진단 정확도 향상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야간 혈압, 아침 고혈압, 혈압 변동성 등 기존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혈압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고 있다.

학계의 제도적 인정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최근 개정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검증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던 카트 비피 프로는 편의성과 유효성뿐 아니라 공식적인 임상적 신뢰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스카이랩스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 Q&A 발간…"말기암 등 중증환자 제도 활용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말기암 등 중증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임상시험용의약품(임상약)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자주 묻는 질문을 담은 질의·응답집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제약회사 등이 제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 질의·응답집'을 1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는 말기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자와 심각하거나 긴박하게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국내외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질의·응답집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임상약 치료목적 사용 상담 및 안내 사업'을 통해 접수된 반복 질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상담사업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제도 이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있다. 질의응답집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환자도 다른 치료수단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원급 의료기관,약물·주사사고 가장 많아…병원 중심 정책 한계,"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시급 "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가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병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환자안전 정책에서 벗어나 의원급 진료환경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방안'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안지현 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의 특성과 구조적 취약성을 분석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전략과 사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차의료기관이지만 지금까지 환자안전 정책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2023년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에 보고된 전체 환자안전사고 2만273건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 사고는 6,571건(30.1%)에 달해 의원급 의료기관 역시 국가 환자안전 정책의 핵심 대상임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소수 인력으로 운영되고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없는 등 병원과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병원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