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올바른 식품·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약 7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의 올바른 구매·사용 방법과 생활 밀착형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5%를 초과하는 초고령 지역 가운데 최근 3년간 교육 실적이 없는 46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대상 지역에는 의성군, 군위군, 합천군, 임실군, 보은군, 청양군, 강화군, 횡성군 등이 포함됐다.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 역시 다문화가정 거주 비율이 높고 최근 교육 실적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은 43만9,304가구, 가구원 수는 123만9,448명에 달하며, 경기·서울·인천·경남·충남 지역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현장 교육 참석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지원사와 사회복지사 등 취약계층 대면 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올바른 구매·사용 방법, 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사례, 식품 보관 및 식중독 예방 요령,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식별 방법, 홍보관·체험방 형태의 이른바 ‘떴다방’ 피해 예방 요령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올해 교육자료에 실제 피해 사례를 반영하고 큰 글씨와 그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해 다문화가정의 교육 접근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보취약계층이 식품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필요한 식의약 안전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