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암·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방공무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등 직무 특성상 각종 질병과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일부 소방공무원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암과 희귀질환 치료를 받는 소방공무원 207명에게 약 1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5천만 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소방청과의 협의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지원금은 오는 11월 소방의 날에 맞춰 의료비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암 또는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이다. 다만 업무상 재해로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관련 인정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업무 관련성이 비교적 인정되기 쉬운 질환 역시 이번 지원 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상 재해 인정 범위 밖에서 치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