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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프로포폴·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끝까지 추적…마약류 불법행위 무관용 대응

식약처,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 7월 출범…징벌적 과징금·명단공개 추진
프로포폴 특별감시단 출범·신분위장수사 도입으로 단속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을 근절하기 위해 엄정한 제재와 현장 감시, 예방·재활을 아우르는 ‘2026년 하반기 마약류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점검과 예방·재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와 식욕억제제의 사용 현황을 분석해 오남용 또는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307곳을 현장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75곳은 수사의뢰, 39곳은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규모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의 중복·과다 처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 처방 전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대상 성분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자·채팅 상담을 도입하는 등 예방·재활 지원도 강화해 왔다.

식약처는 하반기 중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과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마약류 불법 유출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 업무정지 외에도 경제적 책임을 강화하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불법 행위로 얻은 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해 규제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출 사고 발생 시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행정처분 수위도 기존 업무정지 1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를 한 마약류 취급자 명단을 공개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마약류 범죄 수사 역량도 확대된다. 범죄 발각 이후에도 검거에 기여한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마약류 취급자에 대한 마약류 검사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신분비공개수사와 신분위장수사 제도를 활용해 조직화·지능화된 마약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AI 기반 감시체계도 본격 가동된다. 식약처는 연내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유출 의심 사례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분석요원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해 감시 대상 선정에 23회 수준의 모니터링을 365일 상시 감시체계로 전환한다.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취제에 대한 특별 감시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7월 1일 식약처 특별사법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감시 인력으로 구성된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을 출범시키고, 프로포폴·페티딘·케타민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집중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물병원 내 마약류 관리도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동물용 의료용 마약류 투약 시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정보를 수집·보고하도록 해 불법 유출 방지와 추적관리를 강화한다.

예방과 재활 지원도 확대된다. 식약처는 연내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확인 대상에 졸피뎀과 프로포폴을 추가하고, 처방 당일 정보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연계해 의료쇼핑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뮤지컬과 미술활동 등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생 마약 예방활동단 운영 규모를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40개로 늘려 청년층 인식 개선에 나선다.

마약류 중독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치료·재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식약처는 중독 수준 평가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재활을 연계하는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확대하고,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을 연계한 직업재활 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하반기 마약류 안전관리 계획은 불법행위에 대한 실효적 제재와 집중 단속, 맞춤형 예방·재활 지원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민이 마약류 오남용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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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명윤리심의위 새로 출범…연명의료·AI 의료데이터 해법 찾는다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과 인공지능(AI)·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따른 윤리적·제도적 쟁점을 논의할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7기 위원회는 김옥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생명과학과 의료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AI·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등 보건의료 현장의 주요 윤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선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도 시행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개선 과제를 검토한다. 특별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며, 올해 안에 제도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한다.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 의료현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는 연명의료 결정 절차와 적용 범위, 제도 운영체계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AI·보건의료데이터 특별위원회’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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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주말 만필] 중소제약 오너의 긴 한숨..."갑갑 해요" 메디팜헬스뉴스가 선정한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8월 14일까지 제출된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75개사의 2026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확인됐다. 이번 집계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우선 적용하고 연결재무제표가 없는 기업은 별도 기준을 반영했다. 75개사 가운데 45개사는 영업이익을 냈고 30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흑자 기업은 60%, 적자기업은 40%다. 마크로젠과 삼천당제약, 오스코텍, 제노레이, 한독 등 5개사는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신풍제약과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등 4개사는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비교적 뚜렷했다. 대형 바이오기업은 매출과 이익을 함께 늘렸고, 일부 전통 제약사와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술이전 성과를 낸 바이오기업은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이어진 기업도 적지 않았다. 의료 인공지능과 임상 단계 신약개발 기업 상당수는 연구개발비와 해외 진출 비용 부담으로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성장’과 ‘부진’, ‘흑자’와 ‘적자’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에는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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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2기 위원장에 남기원 후보 당선…찬성률 97.67%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제2기 위원장에 남기원 (사진 우)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레지던트 3년차가 당선됐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제2기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남기원 후보가 97.67%의 찬성률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확정 선거인 3,144명 가운데 1,67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은 1,634표로 전체 투표의 97.67%를 차지했다. 반대표는 39표로 집계됐다. 남기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제1기 집행부가 거둔 성과와 전공의노조를 향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 당선인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모든 조합원이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고충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조합원들의 곁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노조, 조합원의 든든한 뒷배가 되는 노조, 연대하는 노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