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넘쳐나지만, 정작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입력창 앞에서 무엇을 물어야 할지 고민하고, AI가 내놓은 답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나도움·박길영 작가는 최근 AI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인을 위한 입문서 **『AI 감각 수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AI 감각 수업』은 AI 기술 자체보다 AI를 마주한 사람의 태도와 판단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AI 활용 과정에서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단순한 부족함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을 익혀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독자들이 AI와 보다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생성형 AI 도구의 기능을 단순히 소개하는 사용 설명서에 머물지 않는다. AI에게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생성된 답변을 어떻게 검증해야 하는지, 결과물을 자신의 이름으로 활용할 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등 실제 활용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폭넓게 다룬다.
구성은 ▲두려움 감각 ▲질문 감각 ▲의심 감각 ▲책임 감각 ▲경계 감각 ▲경험 감각 ▲타이밍 감각 ▲사람 감각 등 총 8개의 수업으로 이뤄졌다. 초반에는 AI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이후에는 좋은 답변을 이끌어내는 질문법과 AI의 오류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문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경험의 가치, AI 사용의 적절한 시점과 한계 등도 함께 다룬다.
특히 이 책은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완벽한 프롬프트 작성 기술’이 아닌 ‘판단하는 힘’으로 정의한다. AI가 제공한 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스스로 검토하고, 목적에 맞게 재질문하며, 최종적으로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AI를 잘 쓰는 사람은 처음부터 정답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AI의 답을 다시 검토하고 수정하며 자신의 판단을 더하는 사람"이라며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다루는 감각과 기준"이라고 강조한다.
『AI 감각 수업』은 "프롬프트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 "AI 답변을 믿어도 되나",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괜찮은가", "AI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가" 등 생성형 AI 입문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출처 검증,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공공 콘텐츠 활용, AI 결과물에 대한 책임 등 필수적인 AI 리터러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냈다.
AI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AI 감각 수업』은 기술을 배우는 책을 넘어 AI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판단력과 기준을 길러주는 안내서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