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외교부 인도적 지원으로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지역사회기반 재난위험경감(ICBRR)’ 사업 현장에 대한 중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제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사업 관리 주체로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전반적인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지역사회기반 재난위험경감(ICBRR)’ 사업은 반복적인 홍수와 하천 범람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인도적 지원 사업이다. 주민 주도형 홍수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비롯해 생계 지원, 재난 회복형 주택 제공, 식수 및 위생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3차 프로젝트 중간 점검 결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과 생활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4개 지역사회에 주민 주도형 홍수 조기경보체계가 구축됐으며, 320가구에는 생계 지원이 제공됐다. 또한 78가구에는 재난 회복형 주택이 지원됐고, 12개의 식수 시설과 80개의 위생 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은 홍수 위험을 보다 신속하게 인지하고 사전 대피를 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안정적인 식수와 위생 환경이 조성되는 등 기본 생활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생계 및 주거 지원은 재난 이후 생활 기반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주민 대표인 탕가일 지역 재난관리위원회 압둘 아왈(Abdul Awal) 회장은 “매월 회의를 통해 지역 재난 위험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는 홍수 발생 시 지역사회가 직접 조기경보를 전달하고 주민 대피와 재난 대응 기금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은 방글라데시 홍수 취약지역 주민들이 재난에 대비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사업 관리 주체로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