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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7000례 돌파

전립선암 로봇수술 경험 축적...맞춤형 술기로 치료 성과 높여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최영득 교수가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7000례(전립선암 6338례, 기타 비뇨기암 662례)를 돌파했다. 

최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정 씨(74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7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회복해 퇴원했다. 

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 2023년 6000례를 달성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1000례를 추가하며 7000례 고지에 올랐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정자의 활동을 돕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암이 진행된 뒤에도 잔뇨감, 빈뇨, 배뇨 곤란 등 배뇨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정밀하게 선택해야 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숙련된 술기가 중요하다.

전립선암 수술은 좁은 골반 안쪽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수술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배뇨 기능과 성기능에 관여하는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암 조직을 정확히 제거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술기가 중요하다. 특히 출혈을 줄이고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능력은 치료 후 배뇨 기능과 성기능 등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널리 활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확대해 확인할 수 있고, 로봇팔을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절제와 봉합이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의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최 교수는 특히 복막을 열지 않는 복막외 접근법을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로봇 전립선암 수술은 복강 안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진행하지만, 이 경우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다. 복막외 접근법은 배꼽 아래에서 방광 위 공간으로 접근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복강을 거치지 않아 장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에도 기여한다.

다만 복막외 접근법은 로봇팔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집도의에게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최 교수는 오랜 기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술기를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환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금까지 집도한 전체 로봇수술 7000례 중 약 92%는 전립선 절제술로, 로봇 전립선 절제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 교수는 환자의 암 병기와 종양 위치, 형태 등에 따라 술기를 달리 적용하는 환자 맞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을 발전시켜 왔다. 암 조직을 정확히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 혈관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배뇨 기능과 성기능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최영득 교수는 “환자마다 암의 위치와 형태, 진행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로봇수술도 환자 상태에 맞춰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를 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술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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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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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럼/ 숫자가 말해주는 백신의 힘…예방접종률 90%를 지키는 대한민국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확인했다.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며, 그 중심에는 예방접종이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은 우리나라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공공보건 정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올해 처음으로 13세 청소년까지 분석한 결과, 1세부터 6세까지 완전접종률은 모두 90% 안팎을 유지했고, 6세 완전접종률은 90.5%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세 역시 84.1%의 접종률을 보였다. 더 주목할 점은 해외와의 비교다. 미국에서는 주별 의료 접근성과 부모들의 백신 기피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홍역(MMR) 접종률이 집단면역 기준인 95%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홍역 환자가 다시 증가하며 공중보건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도 코로나19 이후 예방접종 참여율이 감소하면서 MMR 접종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역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접종 독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호주 역시 예방접종 시스템이 잘 구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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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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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청소년 대상 '버들과학진로캠프' 성료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24일(금)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동작구 및 인근 지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높은 본사 인근 4개교(경문고, 동작고, 숭의여고, 흑석고)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온라인으로 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유한양행 연구원들의 진로 멘토링을 받는 사전 교육을 이수하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유한양행 R&D전략실 이준형 실장이 강사로 나서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최신 바이오 기술 동향과 제약 산업의 미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유한양행의 역사와 혁신 가치가 담긴 '윌로우 하우스'를 둘러보며 기업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추가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의약품 혹은 서비스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렸다. 학생들은 조별로 모여 치열한 토론을 펼쳤으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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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종양학연구회, 창립 10주년 … "세계적 심장종양학 학문 선도" 다짐 심장학(Cardiology)과 종양학(Oncology)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온 심장종양학연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016~2026, 낯선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윤호중 초대회장을 비롯해 연구회를 이끌어온 역대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해 심장종양학연구회의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연구회 발전에 기여한 전임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헌정식도 함께 마련됐다. 정우백 심장종양학연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심장학과 종양학의 융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로 출발한 연구회가 지난 10년 동안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학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온 발자취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성과는 학문적 열정과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연구와 진료에 헌신해 온 회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심장종양학의 학문적 흐름을 선도하고 국제 교류와 혁신적인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