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자회사에 첫 출자를 집행하며 총 8,000만 위안(약 176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본격화했다. 대표 제품인 '원비-디'의 중국 첫 수출도 시작하며 현지 사업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출자는 지난 5월 결정한 총 8,000만 위안 규모 투자 계획의 첫 집행으로, 회사는 현지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인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생산·판매·개발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원비-디'를 비롯한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중국 판매를 확대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4,500만 위안을 현금 출자해 공장 임대, 생산설비 구매 및 설치, 제품 등록 등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이후 3,500만 위안은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재투자를 우선 검토해 생산라인 확충과 연구개발(R&D), 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일양약품은 이와 함께 '원비-디' 완제품의 중국 첫 수출도 시작했다. 제품은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급되며, 중국 청산실업과의 미배당이익금 및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이후 이뤄진 첫 사업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수출은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의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한 이후 추진된 첫 사업으로, 중국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비-디'의 중국 상표권을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브랜드를 활용한 영업·마케팅도 보다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사업 재건과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양약품은 '원비-디'를 일반식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판매하며 시장 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여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 시장을 핵심 성장 무대로 삼고, '원비-디'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