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박물관은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Silla: l'Or et le Sacré)'과 연계해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과 Bibliothèque Forney(파리 포르네 도서관)이 공동 협력했다.
교육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됐으며, 모든 회차가 조기 매진될 정도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신라의 황금문화'와 '신라의 불교미술'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신라의 황금문화' 과정에서는 신라 황금 문화유산의 제작 기술과 특징을 소개하고, 특별전 대표 유물인 금관총 금관을 모티브로 개발한 금관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금관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라의 불교미술' 과정에서는 신라 불상의 조형적 특징과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는 심화 강연이 마련됐으며, 국제문화협력 전문 비영리법인 TransKultures와 함께 신라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명상 체험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프랑스인 대상 한국문화 교육 경험이 풍부한 세종학당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파리 포르네 도서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홍보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됐다.
실제 참가자들은 "신라 금관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을 방문해 금관 실물을 꼭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신라의 독특한 역사적 가치를 프랑스인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 사업이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