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맑음동두천 24.8℃
  • 맑음강릉 28.9℃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6.5℃
  • 구름많음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7.1℃
  • 맑음고창 27.5℃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4.4℃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4.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45억달러 "역대 최대"...전년 대비 15.3% 증가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이 올해 상반기 45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2026년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잠정 45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 52억 달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5%에 달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최근 3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수출액은 2023년 49억 달러에서 2024년 65억 달러, 2025년 76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2배 확대됐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수출이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2분기는 25억 달러로 15.3% 늘었다. 특히 월별 수출도 매달 해당 월 기준 최고 실적을 이어갔으며, 6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 국가는 모두 163개국으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7억7,000만 달러(17.1%)로 가장 많았고, 미국 6억1,000만 달러(13.6%), 헝가리 6억 달러(13.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스위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7.4% 증가한 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상반기 전체 수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 CDMO 공급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럽 시장 확대도 두드러졌다. 네덜란드 수출은 4억5,000만 달러로 80% 증가하며 수출국 4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상위 10대 수출국에 진입했다.

품목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9억7,000만 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8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전년보다 18.4% 증가한 실적으로 스위스, 헝가리, 미국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유럽 지역 성장세도 뚜렷했다. 네덜란드 수출은 76% 증가한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는 147%, 벨기에는 184%, 프랑스는 630% 급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독소·항독소는 2억8,000만 달러로 47.4% 증가했으며 미국, 중국, 브라질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베트남과 태국 수출도 각각 112%, 119% 증가했다.

반면 백신 수출은 1억2,000만 달러로 27.4% 감소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태국,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모잠비크 등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었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2월 시행되면 수출제조업 등록제가 도입돼 CDMO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인증제도를 추진해 제조·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전 주기 규제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치료제가 세계 시장에 가장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합리적인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 제공,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외교를 통해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폭염중대경보 발령…야외활동 즉시 중단해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예방수칙 당부 전국적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단계다.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 직접적인 온열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하고 그늘진 장소로 이동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과 주변 이웃, 특히 고령자의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폭염중대경보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대개편…제약업계 ‘재도전 러시’ 시작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판도가 다시 짜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제약업계가 또 한 번 ‘혁신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제네릭(복제약) 중심 성장 전략이 한계에 직면하고 정부의 약가 절감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단순한 명예 인증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총점 100점 만점 중 65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을 계기로 신규 신청 기업뿐 아니라 과거 인증 심사에서 탈락했거나 인증 유지에 실패했던 기업들의 재도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왜 다시 주목받나…약가 인하 시대 핵심 경쟁력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정부가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건강보험 약가 산정 과정에서의 우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시 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입교식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은 지난 7월 8일(수) 고려대학교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2026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염병 전문가 과정은 9주간 진행되며, 총 10개 국가(가나, 말라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파라과이, 피지)에서 34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선발됐다. 연수생들은 2주간의 공통 과정을 이수한 후, 7주 동안 감염병 역학·임상 진단 및 치료,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 행사는 △환영식 및 노트북 전달식 △연수 과정 소개 △환영오찬 및 지도교수 간담회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 의학도서관 이용 안내 등 본격적인 연수 과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천병철 교수(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앞으로 9주 동안 연수생들은 감염병 역학, 임상의학, 실험실 진단 분야의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실습과 기관 견학을 통해 실무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국가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귀국 후 각국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나아가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중추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