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송명준 진단사업부문장, CBO)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토탈 솔루션’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암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기존에 활용해 온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패널과 AI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NGS 장비·진단 시약·분석 소프트웨어·유전체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합 연계해 정밀진단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혈액이나 조직에서 추출한 유전자 정보를 대량으로 분석해 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최신 검사 기술이다.
엔젠바이오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대용량 NGS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를 공급하고, 향후 5년간 진단 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 관련 소모품을 공급한다. 넥스트식디엑스는 다수의 검체와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NGS 장비로, 암 정밀진단 검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검사량 증가와 적용 암종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장비에 자체 개발한 정밀진단 패널을 적용해 고형암, 혈액암, 유전성 유방‧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패널은 주요 암종별 임상 활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NGS 기반 검사 제품으로,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표적치료제 선택, 예후 예측, 치료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 ‘온코아큐패널(ONCOaccuPanel)’, 혈액암 정밀진단 패널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 유전성 암 정밀진단 패널 ‘브라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 등 세 가지 정밀진단 패널은 분석적성능평가에서 우수한 정확도가 확인되었으며, 현재 국내 20여 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되며 다양한 암종의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차세대 유전체 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의 구축도 추진한다. 엔글리스는 유전체 검사 결과와 병리‧임상 데이터의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한 검사 결과 관리를 넘어, 병원 내 여러 부서와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유전체·병리·임상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태로 연계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를 통해 암 환자별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향후 다학제 진료와 공동연구, 정밀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