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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어디서 출산할 수 있나 한눈에 확인"…심평원,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 공개

전국 분만 의료기관 436곳…10년 새 29.7% 감소, 하반기 'HIRA 건강지도' 통해 위치 기반 서비스 제공



임산부와 보호자가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최근 분만 의료기관 감소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임산부와 보호자의 의료기관 선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조산원 포함)를 구축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분만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총 436개 기관으로, 2015년 620여 개 수준에서 29.7% 감소했다.

특히 지역사회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급 산부인과 1,571개 기관 가운데 실제 분만 진료를 시행하는 기관은 26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병·의원 10곳 중 8~9곳은 외래 진료는 가능하지만 분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임산부와 보호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색하거나 의료기관에 직접 일일이 문의하며 분만 가능한 병원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심평원은 이러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내역과 의료 자원 정보를 활용해 실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공개 정보는 심평원의 통계정보 플랫폼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개된 데이터를 통해 분만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 누리집 내 'HIRA 건강지도' 서비스를 통해 위치 기반의 주변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과 가까운 분만 기관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이번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협의를 진행하며 자료 산출 기준과 활용 방안,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의료기관의 운영 상황과 경영 여건 변화에 따라 실제 분만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는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과 의료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 서비스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혁신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과 의료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며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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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확인"…치료 지속성 높이고 치매 진행 늦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치매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치매 중증도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매뿐 아니라 다른 건강문제까지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받으며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시범사업에는 의료기관 62곳과 치매관리주치의 77명이 참여했으며, 총 5,974명의 치매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5,655명(94.8%),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319명(5.3%)으로 집계됐다. 연구 결과 시범사업에 등록한 치매환자는 치료 지속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집중도는 등록 전 88.5%에서 등록 후 95.5%로 7.1%포인트 증가했으며, 치매 약물순응도도 대조군보다 2.6%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증 치매환자에서는 약물순응도가 대조군보다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치료 효과도 개선됐다. 치매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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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기술수출 ‘순풍’에도 지배구조 다시 안갯속? 한미약품그룹이 대주주 간 법적 분쟁에 이어 오너 일가의 법인카드 및 회사 자산 사적 사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다시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과 대형 기술수출 성과를 거두며 사업 측면에서는 최근 수년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전문경영인 체제의 독립성과 투자·연구개발 의사결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한미약품의 최대 현안은 호실적과 기술수출로 확보한 성장 동력을 이어가면서 다시 불거진 한미그룹의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소하느냐로 요약된다. 최근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일가의 법인카드와 회사 자산 사적 사용 의혹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법인 차량과 별장형 부동산, 골프장·콘도 회원권 등 회사 소유 자산이 오너 일가를 위해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한미그룹은 관련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반박했다.회사 측은 송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와 사임 이후에도 그룹사 경영관리와 업무 수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백화점·명품관 결제는 임직원과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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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우울감·무기력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 의심해야 특별한 생활 사건이나 뚜렷한 심리적 원인이 없는데도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주간 피로, 아침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잠을 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량이 감소하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이 과정에서 잠이 지속적으로 끊기는 ‘수면 분절’과 혈중 산소포화도가 반복적으로 떨어지는 ‘간헐적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나 주간 졸림에만 그치지 않는다. 반복되는 수면 분절과 저산소증은 인지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 집중력·기억력 저하, 과민성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슬프거나 우울할 만한 이유는 없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충분히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하다”, “예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다”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평소 수면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심한 코골이가 있거나 가족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모습을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