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3일 병원에서 '모자의료 진료협력 강화를 위한 긴급 병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전북권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필수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모자의료 분야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권 모자의료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 병원장들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원과 병상 공유, 특수이송체계 등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북권 모자의료 협력체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지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중앙모자의료센터와 긴밀히 연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모자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현장 의료진들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 가능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서지우 중앙모자의료센터장은 "전북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모자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권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중앙모자의료센터가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방상윤 복지여성보건국장도 "우리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을 단기·장기적으로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현장의 의료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이 함께 모자의료의 현실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지역 의료기관, 중앙모자의료센터,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