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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재생의학연구소, 국제당뇨발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재생의학연구소 이영구 교수와 황지석 석사과정생이 7월 3~4일 개최된 ‘2026년 국제당뇨발학회’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창상 조직 재생을 위한 양수막의 전임상 평가(Preclinical Evaluation of Amniotic Membrane for Diabetic Tissue Regeneration)’를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뇨병성 창상은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합병증 중 하나로,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감염 및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소 양막(Amniotic membrane)을 포함한 창상 피복재가 세포 독성 없이 안전하게 작용함을 확인했다. 이를 당뇨병성 창상 쥐 모델에 적용한 결과, 상처 부위의 염증 세포 침윤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조직 재생의 핵심인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 형성이 촉진되었다.

또한 연구팀은 창상뿐 아니라 연부조직 결손에 대한 재생 효과를 함께 검증하기 위해 전경골근(TA muscle) 결손 동물 모델에도 해당 피복재를 적용했다. 그 결과, 근육 및 주변 연부조직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해 피부 창상을 넘어 복합적인 연부조직 손상에도 적용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발 창상 치료에서 소 양막 기반 피복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피부 창상뿐 아니라 연부조직 결손의 재생 효과까지 확인함으로써 향후 당뇨발 치료의 재생의학적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구 교수는 “당뇨발은 단순한 피부 상처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복합 질환이다.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재생의학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구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당뇨발학회 학술위원장과 대한창상학회 보험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뇨발 치료와 재생의학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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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쓰러지는 사람들… 환자 급증, 고령층 비상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8~40℃를 넘나드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부터 운영 중인 감시체계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2,025명,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체온조절 기능이 무너져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돼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열질환은 증상에 따라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구분된다. 열경련은 많은 땀을 흘린 뒤 다리나 복부 등에 심한 근육경련이 나타나는 비교적 초기 단계다. 열실신은 탈수와 혈압 저하로 인해 갑자기 어지럽거나 의식을 잃는 증상이다. 열탈진은 과도한 발한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심한 피로감과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이 발생한다. 체온은 대체로 40℃ 미만이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열사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