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진단 전략을 제시하며 정밀의료 기반 진단기술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안했다.
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부산대학교, 경희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자궁경부암 진단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차세대 진단기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총설 논문을 지난 6월 26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박가영 선임연구원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진서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케이메디허브 서혜원 선임연구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윤학 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다.
공동 연구팀은 기존 자궁경부암 검진기술을 검사 플랫폼 중심이 아닌 질병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 기반한 생물학적 표적(Target)-중심 접근법으로 재정리하고, 최신 바이오마커와 차세대 진단기술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에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분자생물학적 과정을 중심으로 HPV 관련 바이오마커를 비롯해 단백질, 핵산, 후성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진단 표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분광학 기반 진단기술, 현장진단(Point-of-Care) 플랫폼 등 최근 주목받는 차세대 진단기술의 연구 동향과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정밀의료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기술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진단이 단순히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질병의 진행 위험과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하는 정밀 진단체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조기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Biology-aligned cervical cancer screening: Target-centric biomarkers and next-generation diagnostic platforms'라는 제목으로 바이오마커 분야 국제학술지 'Biomarker Research'(영향력지수(IF) 14.6)에 게재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정밀의료 기반 진단기술 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