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언론계 원로이자 이승만 연구에 매진해 온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이 최근 신간 '정읍발언·정읍선언·이승만 독트린' 을 출간했다.
저서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 과정의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정읍발언'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며, 이를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닌 대한민국 건국의 방향을 제시한 '정읍선언', 나아가 '이승만 독트린'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저자의 역사관을 집대성한 책이다.
인 회장은 책에서 "그동안 '정읍발언'으로 불려온 명칭은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건국의 방향과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탄생을 선언한 역사적 사건인 만큼 '정읍선언'으로 격상해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미국의 먼로 독트린, 트루먼 독트린, 닉슨 독트린에 비견할 수 있는 대한민국만의 국가 전략으로 '이승만 독트린'을 제시한다. 저자는 "정읍선언은 미국조차 예견하지 못했던 냉전 질서의 도래를 통찰했고, 이후 국제질서의 변화를 예고한 세계사적 이정표였다"고 평가한다.
책은 ▲얄타의 38선 ▲나라 찾기 폭로 ▲38선의 형성과 분단 ▲미군과 소련군의 진주 ▲분단의 책임 논쟁 ▲이승만의 귀국과 자주통일론 ▲정읍선언의 국제정치학 ▲스탈린과 김구 ▲'하나님이 세운 나라' ▲'이승만 독트린'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등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각 장에서 해방 이후 한반도 정세와 미·소 강대국의 전략, 38선의 형성 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둘러싼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을 폭넓게 분석하며, 기존 역사 해석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이번 저서는 인 회장이 지난 15년간 '이승만포럼'을 운영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강연과 칼럼, 그리고 전자책 '이승만 건국여행 100장면' 등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사와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꾸준히 연구하고 소개해 왔다.
인보길 회장은 대한민국 언론계를 대표하는 원로 언론인이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나와 서울 대학 신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하와이대학 동서문화센터를 마쳤다.
이후 조선일보에서 편집부장, 문화부장, 이사, 편집국장, 논설위원, 상무이사, 뉴미디어연구소장, 종합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언론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인터넷신문인 '디지털조선일보' 창간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디지털 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자유보도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인터넷 미디어 그룹 뉴데일리와 뉴데일리TV를 이끌고 있다.
언론 활동과 함께 역사 연구에도 힘써 온 그는 2010년 '이승만포럼'을 설립해 건국이념 보급회장을 맡았으며, 다큐멘터리 이승만의 하와이 30년, 미국의 이승만 독립투쟁 등을 제작했다. 2023년부터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기념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국사 연구와 역사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문화상, 인터넷신문상, 우남애국상 등을 수상한 인 회장은 이승만 다시보기,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1952~1954), 이승만 건국여행 100장면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유튜브 채널 '인보길의 우남이야기'를 통해서도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사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신간 '정읍발언·정읍선언·이승만 독트린' 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그리고 분단의 역사적 원인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저자의 오랜 연구와 문제의식을 담은 역작이다. 특히 건국사와 현대사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 속에서 새로운 시각과 토론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