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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2026년 케냐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2026년 케냐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아프리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해외의료봉사 활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의와 간호사, 의과대학생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케냐 카바넷(Kabarnet) 지역에서 의료봉사와 보건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은 한국 NGO 단체인 '작은손(Hands for the little)'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카바넷 지역 예벤예셜 고등학교에 의료캠프를 설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진료,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파코트(Pokot) 부족 거주지역을 찾아 순회 진료를 진행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카바넷 지역 의료인을 대상으로 의료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의료기술과 최신 진료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의료협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전북대병원 아프리카 의료봉사단은 2016년 르완다 피그미 마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를 꾸준히 찾아 생명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케냐 카바넷 지역은 전북대병원이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하는 곳으로,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용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에게 전북대병원의 따뜻한 의술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임해 현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무사히 복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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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753개 항목 공개…의료기관별 가격 격차 여전 올해 국민이 의료기관별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이 753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60개 늘어난 규모로, 체외충격파치료와 임플란트 등 주요 비급여 항목에서는 의료기관에 따른 가격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전체 의료기관의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753개 항목을 3일부터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비급여 진료항목의 의료기관별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비급여 공개 693개→753개로 확대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 693개에서 60개 늘어난 753개 항목이다. ‘각막교차결합술’, ‘방사선 온열치료 및 온열치료계획’ 등 11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로봇 보조수술’ 등 기존 공개항목도 세분화됐다. 공개 대상에는 각종 검사와 초음파·MRI를 비롯해 이학요법,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 각종 처치·수술, 시력교정술, 치과 진료, 예방접종, 치료재료 등 국민이 의료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비급여 영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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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자 ‘삶 전체’ 데이터로 만든다…서울대병원 국내 첫 자연사 연구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받는 순간뿐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경련과 수면, 행동 변화, 활동량과 삶의 질까지 장기간 추적해 질환의 자연 경과를 규명하는 국내 첫 연구가 시작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신약 임상시험과 진료지침, 규제기관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실사용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과 김우중 교수팀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희귀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프로그 기반 자연사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은 경련 발작과 함께 발달 지연이 동반되는 중증 뇌전증이다. 최근 유전자 검사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소아 뇌전증 가운데 상당수가 특정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문제는 진단 이후다. 원인을 찾아내는 진단율은 높아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수단은 여전히 부족하고, 환자가 극히 적은 희귀 유전자 질환일수록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내에는 이들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증상과 기능 변화를 겪는지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연사 데이터가 아직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