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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지역필수의료 마지막 안전망 연속토론회

경기도 내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완결형 외상진료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은 8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역필수의료 마지막 안전망 연속토론회 '경기도 중증외상 생존체계 고도화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김윤·김주영·김준혁·박상혁·박해철·서영석·소병훈·송옥주·이언주·이재강·최민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아주대병원이 공동 주관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 중증외상 발생 위험도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중증외상 환자를 적시에 치료할 전문 의료자원이 부족해 권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효율적인 외상 이송·치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조재호 아주대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정경원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장(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경기도 중증외상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조 병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원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장(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경기도 중증외상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완결형 외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절한 환자를, 적절한 곳으로, 적절한 시간에(3R)' 치료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중증도 분류 기준과 수요 예측 체계,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적절한 환자를 선별하고, 외상센터 수용능력 확대와 지역외상협력병원 지원을 통해 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외상진료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항공이송 자원 확충과 병원 전·병원 간 연계 강화, AI 기반 외상소생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증외상환자가 적절한 시간에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소방, 응급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지역완결형 포괄적 외상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허윤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박정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홍원표 중앙응급의료센터 외상필수의료관리팀장, 조항주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장, 강승지 뉴스1 기자,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이 참석해 외상환자 이송체계와 권역외상센터 역할 강화,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고 현장에서 최종 치료까지 빈틈없이 이어지는 지역 외상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경기도 외상진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허윤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은 크게 감소했지만, 앞으로는 권역외상센터의 질적 고도화가 중요하다"며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외상체계와 법·제도, 성과보상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완결형 외상진료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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