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8월 5일 최근 실시한 ‘2026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현장 모의훈련’에 대한 종합 평가회의를 열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실제 대응체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의는 모의훈련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유관 부서 간 협업과 응급처치 절차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감염관리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환자실, 비상계획팀, 총무과 등 훈련에 참여한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역할 수행 과정과 대응 결과를 공유하고, 훈련 중 확인된 현장 애로사항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니파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음압격리병실에서 심정지한 상황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살폈다. 주요 점검 내용은 ▲Level C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심폐소생술과 기도 확보 등 응급처치 효율성 ▲기계식 흉부압박장치의 신속한 확보와 비치 방안 ▲검체 이송 및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의 감염 노출 위험 ▲유관 부서 간 실시간 소통과 상황 공유체계 등이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은 움직임과 시야가 제한돼 일반적인 상황보다 심폐소생술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충북대학교병원은 의료진의 감염 노출 위험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계식 흉부압박장치의 배치와 활용 절차를 포함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 발생 보고부터 의료진 투입, 검체 채취와 이송, 의료폐기물 처리, 병실 소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시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연락체계를 더욱 명확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평가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은 신종감염병 대응 표준 지침과 부서별 행동 절차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희성 감염관리실장은 “모의훈련은 감염병 대응체계의 강점과 보완점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평가회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고위험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