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5.9℃
  • 구름많음강릉 21.8℃
  • 맑음서울 27.8℃
  • 흐림대전 28.4℃
  • 흐림대구 26.0℃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31.2℃
  • 흐림부산 28.1℃
  • 흐림고창 28.8℃
  • 흐림제주 28.4℃
  • 맑음강화 26.4℃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8.3℃
  • 흐림강진군 29.0℃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8.0℃
기상청 제공

아주대병원, 국내최초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 구축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

아주대병원이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도입해 운영 중인 방사선치료기 Halcyon 2대에 최신 소프트웨어와 첨단 영상·환자 위치 보정·움직임 관리 기술을 통합한 '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이번 구축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넘어 ▲ 고화질 콘빔CT(CBCT) 영상시스템 HyperSight ▲6자유도 환자 위치 보정 테이블 Dynamic Couch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시스템 IDENTIFY를 Halcyon 시스템 소프트웨어 v5.0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아주대병원은 이들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된 Halcyon 통합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 구축했으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게 됐다.

HyperSight는 최소 약 6초 만에 고화질 콘빔CT(CBCT) 영상을 획득하고 넓은 영상 범위와 향상된 연부조직 대조도를 제공해 치료 직전 종양과 주변 정상조직의 위치 및 해부학적 변화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시스템이다. 촬영 시간이 짧아 환자 움직임에 따른 영상 왜곡을 줄이고 영상유도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료 중 발생하는 해부학적 변화를 반영해 치료계획을 조정하는 적응방사선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Dynamic Couch는 환자의 위치와 몸의 기울기·회전까지 6가지 방향으로 정밀하게 보정하는 치료 테이블로, 치료 전 확인된 환자 위치 오차를 정밀하게 보정해 방사선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상조직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IDENTIFY는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체표면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 방사선 조사를 일시 중단해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피부 표시나 영구 문신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구축으로 아주대병원은 고화질·고속 영상 획득, 6자유도 환자 위치 보정, 무표식 실시간 움직임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밀방사선치료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영상유도방사선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정밀방사선치료를 확대하는 한편 적응방사선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노오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구축의 의미는 단순히 Halcyon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화질 영상과 6자유도 위치 보정, 실시간 환자 움직임 관리 기술을 하나의 치료 과정에 완전히 통합했다는 데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적응방사선치료를 비롯한 새로운 임상 적용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확인"…치료 지속성 높이고 치매 진행 늦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치매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치매 중증도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매뿐 아니라 다른 건강문제까지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받으며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시범사업에는 의료기관 62곳과 치매관리주치의 77명이 참여했으며, 총 5,974명의 치매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5,655명(94.8%),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319명(5.3%)으로 집계됐다. 연구 결과 시범사업에 등록한 치매환자는 치료 지속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집중도는 등록 전 88.5%에서 등록 후 95.5%로 7.1%포인트 증가했으며, 치매 약물순응도도 대조군보다 2.6%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증 치매환자에서는 약물순응도가 대조군보다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치료 효과도 개선됐다. 치매 중증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실적·기술수출 ‘순풍’에도 지배구조 다시 안갯속? 한미약품그룹이 대주주 간 법적 분쟁에 이어 오너 일가의 법인카드 및 회사 자산 사적 사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다시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과 대형 기술수출 성과를 거두며 사업 측면에서는 최근 수년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전문경영인 체제의 독립성과 투자·연구개발 의사결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한미약품의 최대 현안은 호실적과 기술수출로 확보한 성장 동력을 이어가면서 다시 불거진 한미그룹의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소하느냐로 요약된다. 최근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일가의 법인카드와 회사 자산 사적 사용 의혹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법인 차량과 별장형 부동산, 골프장·콘도 회원권 등 회사 소유 자산이 오너 일가를 위해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한미그룹은 관련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반박했다.회사 측은 송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와 사임 이후에도 그룹사 경영관리와 업무 수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백화점·명품관 결제는 임직원과 고객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유 없는 우울감·무기력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 의심해야 특별한 생활 사건이나 뚜렷한 심리적 원인이 없는데도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주간 피로, 아침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잠을 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량이 감소하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이 과정에서 잠이 지속적으로 끊기는 ‘수면 분절’과 혈중 산소포화도가 반복적으로 떨어지는 ‘간헐적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은 코골이나 주간 졸림에만 그치지 않는다. 반복되는 수면 분절과 저산소증은 인지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우울감과 무기력, 의욕 저하, 집중력·기억력 저하, 과민성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슬프거나 우울할 만한 이유는 없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충분히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하다”, “예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다”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평소 수면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심한 코골이가 있거나 가족이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모습을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