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목)

  • 맑음동두천 18.3℃
  • 흐림강릉 18.3℃
  • 구름많음서울 19.7℃
  • 흐림대전 19.9℃
  • 흐림대구 21.6℃
  • 흐림울산 20.7℃
  • 흐림광주 23.0℃
  • 흐림부산 22.3℃
  • 흐림고창 20.9℃
  • 맑음제주 24.5℃
  • 맑음강화 16.7℃
  • 흐림보은 18.9℃
  • 흐림금산 20.2℃
  • 구름많음강진군 23.7℃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웰튼병원,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사이클 재활’ 전문성 강화

송상호 병원장, 직원 대상 고관절 근육 기능해부학 강의
코어근육 보존·협응 중요성 공유…와트바이크 활용 환자 맞춤형 재활

웰튼병원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재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클 페달링에 관여하는 고관절 코어근육의 기능과 환자별 재활 적용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웰튼병원은 지난 6일 송상호 병원장이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클링 고관절 근육 기능해부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사이클 페달링에 관여하는 고관절 코어근육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재활과 환자 안내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병원장은 사이클 운동이 대퇴사두근 중심의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페달링에는 여러 근육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대둔근과 대퇴사두근 등이 추진력을 만들고 장요근과 햄스트링 등은 페달링 구간의 전환을 돕는다. 중둔근·소둔근과 심부 외회전근, 몸통 근육은 골반과 고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효율적인 페달링을 위해서는 특정 근육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만드는 근육과 움직임을 연결하는 근육,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이 유기적으로 협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웰튼병원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과정에서 관절의 회전 중심과 다리 길이, 옵셋 등 골격 구조를 복원하는 동시에 전방의 장요근, 외측의 중둔근·소둔근, 후방의 심부 외회전근 등 고관절을 지지하는 코어근육과 힘줄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관절 후방을 감싸는 심부 외회전근을 보존하면 수술 후 탈구 위험을 낮추고 고관절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사이클 재활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수술 전 오랜 기간 짧아지거나 약해진 근육과 관절 주변 연부조직, 통증을 피하기 위해 형성된 보행 습관까지 수술 직후 정상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계적인 재활이 필요하다.

사이클 운동은 체중부하 부담을 비교적 낮춘 상태에서 고관절과 무릎을 반복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수술 후 재활에 활용할 수 있다. 환자의 회복 단계에 맞춰 시행하면 주변 근육이 수술로 복원된 관절의 길이와 운동범위에 다시 적응하고 근력과 유연성, 좌우 협응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 시작 시점과 운동량은 수술 방법과 고정 상태, 골질, 통증 등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웰튼병원은 이를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에 적용하기 위해 ‘와트바이크 사이클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와트바이크를 이용해 좌우 다리의 힘 균형과 파워, 케이던스, 운동시간 등을 수치화하고 폴라뷰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의 회복 상태를 확인해 운동 강도와 재활 목표를 조정하고 있다.

송상호 병원장은 “좋은 페달링은 강한 근육 하나가 아니라 힘을 만드는 근육, 움직임을 전환하는 근육,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의 협응으로 완성된다”며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시 코어근육과 힘줄을 최대한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와트바이크 사이클 재활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사이클 재활의 해부학적 원리와 환자별 적용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교육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한국, 아세안에 ‘AI 보건의료 동맹’ 제안…의료AI 협력 외연 넓힌다 한국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AI 기본의료’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가져올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다자협력체계도 제안한다.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0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3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와 ‘제11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는 아세안 11개국과 한국·중국·일본 수석대표를 비롯해 아세안사무국, 세계보건기구(WHO) 지역사무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건강한 아세안, 공평하고 미래대응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을 향한 동맹’이다. 특히 앞으로 5년간 역내 보건협력의 우선순위를 담은 ‘아세안 보건전략 어젠다 2026~2030’을 채택하고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형훈 차관은 회의에서 한국의 고령화 대응과 건강수명 연장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의료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혁신과 확산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과 아세안+3 국가 간 전략적 보건의료 파트너십 강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공동개발 당뇨병약 10개국 넘게 진출…SK케미칼 ‘글로벌 협업’ 성과 인정 SK케미칼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한 당뇨병 복합제를 국내 생산에서 아시아·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의 상용화까지 연결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개발하고, 자사의 생산 역량과 파트너사의 글로벌 허가·판매 역량을 결합해 다국가 상용화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은 2020년 시작됐다. 공동개발 이후 SK케미칼이 제품 생산을 맡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상업생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서 태어난 의료기술, 투자시장과 만났다…28건 사업화 협상 테이블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현장에서 발굴된 바이오·의료기술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를 통해 실제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사업화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지난달 28일 원내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SNUH Open Innovation Day 2026: The GREAT Matc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굴·육성한 원내 창업기업과 주요 연구과제 참여기업을 산업계 및 투자기관과 직접 연결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별 비공개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서울대병원이 육성·지원하는 원내 창업 및 관계기업인 코넥티브, 웨이비나, 투바이오스, 소프엔티, 세닉스바이오테크, 이모코그, 셀러스, 샤페론, 메디아크, 에이치티엔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첨단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 바이오·의료 분야의 기술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