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니티가 캄보디아 국방부와 협력해 현지 모자보건 분야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모비니티(대표 박은비)는 지난 7월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국방부 국방서비스총국과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캄보디아 국방서비스총국 부총국장인 메아스 리치니(Meas Reachny) 소장과 박은비 모비니티 대표가 참석해 의향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협력 의향서를 통해 ▲AI 교육 프로그램 및 인력 역량 강화 사업 공동 수행 ▲시엠립주 와른군 와른(Varin) 보건소의 모자보건 진단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앰뷸런스 제공을 포함한 긴급 의료이송 서비스 지원방안 공동 모색 ▲산모·영유아 건강진단을 중심으로 한 AI 기반 산모 진찰 서비스 제공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캄보디아 지역의 제한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산모와 영유아가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ICA CTS Seed 0 지원으로 현지조사
이번 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인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우수기업 현지조사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모비니티는 KOICA CTS Seed 0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창업 초기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 협력은 아시아복음선교회(AGM·Asia Gospel Mission)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모비니티는 지난 6월 캄보디아 국방부와 협력 의사를 확인한 뒤 의향서 문안을 협의했으며, 7월 공식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과 함께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 실사도 진행했다.
모비니티는 지난 7월 24일 시엠립주 와른군 와른 보건소를 두 번째로 방문해 산전 진료 기록과 환자 의뢰체계를 살펴보고 전력·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는 AI 기반 모자보건 플랫폼의 현지 실증(PoC)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운영 여건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회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적용 범위와 현지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아동·청소년 등 50명 대상 모자보건 교육
모비니티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시엠립주 따꺼 새능력교회 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과 청소년, 청년 등 50명을 대상으로 모자보건 교육캠프도 운영했다.
교육캠프는 모자보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향후 디지털 진단 시스템 및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비니티는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과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와른 보건소의 모자보건 진단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과 AI 기반 플랫폼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체결한 문서는 협력 의향서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투자금액, 앰뷸런스 제공 여부,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개시 일정 등은 후속 협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