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 흐림동두천 21.7℃
  • 흐림강릉 22.6℃
  • 흐림서울 22.2℃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3.5℃
  • 맑음광주 28.0℃
  • 맑음부산 26.0℃
  • 맑음고창 25.7℃
  • 맑음제주 25.7℃
  • 흐림강화 20.2℃
  • 맑음보은 25.3℃
  • 맑음금산 26.4℃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4.3℃
  • 맑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개원 20주년…AI·디지털 기반 미래 한의학 모색

20년간 진료·교육·연구 성과 공유…특성화 진료 고도화·한의학 과학화 논의
산학연병 협력으로 의료기기·의약품 공동개발부터 임상 검증·사업화까지 추진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 한의학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7일 ‘개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년 동안 병원이 축적한 진료·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 진료 분야의 발전 방향과 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한의학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백용현 한방병원장, 강윤구 치과병원장, 류창우 의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이병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 문상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한방병원장 직무대행 등 대학·의료원 관계자와 외빈,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릴레이 학술 심포지엄, 산학연병 혁신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백용현 한방병원장의 환영사와 이형래 병원장, 남상수 전 한방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고창남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고창남 교수는 한방내과 교수이자 제4대 한방병원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과 한의학 연구, 병원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형래 병원장은 “한방의료는 경희의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이루는 중요한 축”이라며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20년간 의·한 협진을 통해 경희의학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의학의 본질을 지키면서 기초·임상·산업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한방병원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병원이 지난 20년간 각 전문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 공유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경화 한방순환신경내과 교수, 고석재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 윤성우 한의암클리닉 교수, 이수경 사상체질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중풍·파킨슨병·치매를 비롯해 기능성 소화불량, 암 치료와 완화의료 등 주요 전문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성과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동민 침구과 교수, 이진무 한방부인과 교수, 장규태 한방소아과 교수, 정선용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김민희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가 분야별 주요 성과와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약침을 비롯한 한의중재의 효과와 작용 기전 연구,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감정자유기법(EFT)의 신의료기술 등재, 디지털 진단기기 개발 등 한의학의 임상 근거 확립과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성과들이 제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한의학의 미래 발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서병관 교육수련부장, 박연철 침구과장, 김경태 한케어 대표 등은 의료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환자 수요 기반 진료와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확보,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산업계가 참여하는 산학연병 협력 모델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연구 성과를 실제 진료 현장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역량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병원과 참여 기업들은 ‘연구에서 임상으로, 임상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 임상 검증, 기술사업화와 성과 확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백용현 한방병원장은 “지난 20년간 경희 한의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 특성화 진료를 더욱 고도화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미래 한의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유유제약 ‘타나민’ 4개 품목 약사법 위반 제조정지…회수 종료 전 제품 재출고 유유제약의 혈액순환 개선제 ‘타나민’ 계열 4개 품목이 의약품 회수·폐기 관련 준수사항 위반으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의약품 회수의무자의 회수 및 폐기 등에 관한 준수사항을 위반해 타나민정 계열 4개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15일 처분을 받았다. 처분일은 지난 8월 27일이며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9월 10일부터 24일까지다. 처분 대상은 ▲타나민정(은행엽건조엑스) ▲타나민정80밀리그램(은행엽건조엑스) ▲타나민정120밀리그람(은행엽건조엑스) ▲타나민정240밀리그램(은행엽건조엑스) 등 4개 품목이다. 이번 처분은 의약품 회수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공개된 행정처분 내용을 보면 유유제약은 지난 4월 14일과 29일 회수종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관할 지방청으로부터 회수종료 사실을 공식 통보받기 전인 5월 6일 해당 제조번호 제품을 다시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규정상 회수의무자가 회수를 완료하면 회수종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관할 지방청은 회수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회수가 이행됐는지를 확인한 뒤 회수종료 사실을 서면으로 통보한다. 이번 건에서는 이 같은 공식적인 회수종료 확인 절차가 마무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바이오 공시 주간 분석/ …3,508억 수주부터 600억 조달·FDA 임상보류까지 이번 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공시는 대형 수주와 자금조달, 주주환원, 신약 임상시험 변경과 규제 리스크까지 기업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공시를 살펴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500억원을 웃도는 장기 위탁생산 계약을 확보했고 바이오비쥬는 6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통해 공격적인 성장자금 조달에 나섰다. 반면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시험에서 부분 임상보류 통보를 받았고,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국가별 임상계획을 조정했다. 일양약품은 과거 공급계약 관련 공시 문제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여기에 휴메딕스의 자사주 소각, 셀로맥스사이언스의 분기배당 기준일 결정,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IR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 공시는 각 회사의 사업전략과 자본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한 주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3,508억원 장기 CMO 계약 이번 주 제약·바이오 공시 가운데 금액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억6,218만2,000달러, 약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경기도의사회관 20년 만에 ‘완전한 내 집’ 됐다…토지 등기·법적 분쟁 종결 경기도의사회가 20년간 풀지 못했던 회관 부지 소유권 문제를 마침내 해결했다. 회관이 들어선 토지의 등기를 완료한 데 이어 인접 주차장 부지까지 추가 확보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지료 부담과 건물 철거 소송 등 법적 분쟁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20년 만의 결실, 경기도의사회관 등기 완료 기념 대표자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회관 부지 등기 완료 과정과 주요 회무 현황을 회원 대표들에게 보고했다. 경기도의사회관 부지 문제는 2006년 회관 부지 매입 과정에서 개발회사가 부도나면서 시작됐다. 토지 등기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관이 건립되면서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 소유의 토지 위에 의사회 건물이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장기간 이어졌다. 이 때문에 경기도의사회는 토지 사용에 따른 지료를 부담해야 했고 건물 철거 소송에도 대응해야 했다. 회관이라는 회원들의 핵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토지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가 20년 가까이 계속된 것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에 회관 부지 1,555㎡(약 471평)의 소유관계를 정리하고 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최종 협상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