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폰킨조쿠(NIPPON KINZOKU CO., LTD)가 초미세 인슐린 주삿바늘의 레이저 용접에 최적화한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Ultra-thin and narrow-width stainless steel)’ 양산에 들어갔다.
닛폰킨조쿠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슐린 주삿바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의 안정적인 양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소재는 초미세 인슐린 주삿바늘 제조 과정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레이저 용접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슐린 주삿바늘은 주로 티그(TIG) 또는 플라스마 용접을 이용해 약 0.2mm 두께의 스테인리스강 모재를 튜브 형태로 성형한 뒤 인발과 열처리 공정을 반복하면서 필요한 극박 두께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생산돼 왔다.
그러나 글로벌 인슐린 주삿바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성과 가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계에서는 레이저 용접 방식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레이저 용접을 적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용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조 초기 단계부터 보다 얇은 모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약 0.2mm 두께의 모재와 비교해 50% 이상 얇은 0.08mm 수준의 소재를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어 이후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인발·열처리 등 가공 공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초미세 주삿바늘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강은 소재가 얇고 폭이 좁아질수록 높은 수준의 치수 정밀도와 균일한 품질이 요구된다. 레이저 용접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가공과 용접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 특성이 중요하다.
닛폰킨조쿠는 레이저 용접에 적합한 고품질 소재를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선도 제조업체와 협력해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요구되는 품질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의 안정적인 양산 기술과 공급체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슐린 치료 환자의 증가와 주삿바늘의 초미세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원소재 확보에 대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닛폰킨조쿠는 이번 양산 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초미세 인슐린 주삿바늘 제조업체에 레이저 용접용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증가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소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