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18.3℃
  • 구름많음서울 20.5℃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21.4℃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19.6℃
  • 구름많음부산 20.5℃
  • 맑음고창 18.5℃
  • 구름많음제주 21.2℃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7.5℃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이식받은 신장, 운동이 지킨다

규칙적 운동 시 이식신장 기능 소실 위험 28%·사망 위험 15% 감소
주당 빠르게 걷기 150분 수준 운동, 장기 예후 개선 효과 확인

 

신장이식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이식받은 신장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고 사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주한, 재활의학과 윤서연 교수 연구팀이 국군수도병원 최문채 군의관과 함께 신장이식 환자의 규칙적인 운동이 이식신장은 물론 환자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9)’에 게재됐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꾸준하게 운동하며 신장 기능 저하와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신장 하나에 의존하는 이식 환자에게 기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이 이식신장 기능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신장이식 환자 1만 2175명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눠 평균 7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한 환자는 운동하지 않은 환자보다 이식신장 기능 소실 위험이 28%,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와 성별, 당뇨병·고혈압 등 동반질환, 신장 기능 등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연구팀은 운동 강도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운동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특히 빠르게 걷기 등 중등도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게 가장 일관된 효과가 나타났다. 무리한 고강도 운동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이주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이식 환자에서도 규칙적인 운동이 이식신장 생존과 환자 생존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환자 개개인 상태에 맞는 운동 상담과 프로그램을 진료에 적극 활용한다면 장기적인 치료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환자의 자기보고식 설문을 바탕으로 운동량을 분석한 만큼, 앞으로는 운동 강도와 종류에 따른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나트륨·당류 줄이고 맛은 살렸다…‘오색비빔 들깨닭죽’ 최우수상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 요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오색 채소와 오미자를 활용한 ‘오색비빔 들깨닭죽’과 ‘오미자나박김치’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6일 전북 익산에서 ‘백세 활력 밥상’을 주제로 ‘제15회 나트륨·당류를 줄인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염·저당 조리법을 발굴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식품문화 축제인 ‘NS푸드페스타’와 연계해 일반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총 84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어르신의 식생활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오색채움단’ 팀이 출품한 ‘오색비빔 들깨닭죽’과 ‘오미자나박김치’에 돌아갔다. 파프리카,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오미자를 활용해 식재료의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최종 수상작은 본선 평가단의 종합 평가 점수와 지난 9월 29일부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시행 앞두고 신경감시 ‘딜레마’…“환자 위해 시행해도 법적 부담 커질 수 있다” 2027년 5월 시행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을 앞두고 신경외과 수술 중 신경계 감시(IONM)를 둘러싼 의료현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환자의 신경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경감시가 보험급여 심사에서는 삭감될 수 있는 반면, 의료사고 발생 시에는 감시 시행 여부와 대응 과정이 법적 책임을 판단하는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감시를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행한 이후의 감시 과정과 경고 신호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의료진의 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법률적 해석이 제시되면서,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행위와 의료진의 법적 방어 사이에 간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긍년)는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6 KNS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이후 같은 장소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과 수술 중 신경감시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법무법인 한앤율의 한세영 대표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2027년 5월 27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주요 내용과 고위험 필수의료행위에 대한 중대한 과실 판단 기준, IONM 관련 의료분쟁의 쟁점을 설명했다. 개정법은 중증·소아·분만·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