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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기획특집 예고] AI가 신약을 만든다…한국 제약바이오 ‘개발 공식’이 바뀐다

메디팜헬스뉴스, 「AI가 신약을 만든다」 4회 연속 기획
후보물질 탐색에서 설계·실험·임상까지…AI 신약개발 현주소 집중 진단
국내 주요 기업 기술·파이프라인 분석하고 해외 개발사례와 비교
“AI가 정말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는가” 성과와 한계도 검증

인공지능(AI)이 신약개발의 공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수많은 화합물 가운데 유망한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보조수단으로 출발한 AI는 이제 분자설계와 합성, 비임상시험, 임상개발을 지원하는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AI와 계산화학, 양자기술, 실험자동화가 결합하면서 신약개발 연구실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AI 전문기업들의 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AI 기반 신약개발을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분야로 보고 연구개발 지원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AI는 실제로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줄이고 있는가.’

‘AI가 찾아낸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가.’

‘한국 AI 신약개발 기업의 기술력은 세계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가.’

메디팜헬스뉴스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4회에 걸쳐 기획특집 「AI가 신약을 만든다」를 연재합니다.

제1편 「한국 AI 신약개발, 어디까지 왔나」에서는 국내 산업의 전체 판도와 정부정책, AI가 신약개발 과정에 가져오고 있는 변화를 살펴봅니다.

제2편 「누가 어떤 기술로 승부하나」에서는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을 플랫폼형, 자체 파이프라인형, 제약사 협업형, AI·실험자동화형 등으로 나눠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현황을 분석합니다.

제3편 「AI는 정말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였나」에서는 후보물질 발굴에서 비임상과 임상시험까지 실제 성과를 추적합니다. 기업들의 기대와 홍보를 넘어 AI 신약개발의 가능성과 한계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짚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제4편에서는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AI 신약개발 기업들의 실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개발 사례를 집중 분석합니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어떤 기술과 사업모델로 경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한국 기업과 비교해 국내 AI 신약개발 산업이 넘어야 할 과제와 글로벌 경쟁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합니다.

메디팜헬스뉴스는 이번 기획에서 기업의 발표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부자료와 기업 공시, 임상시험 정보, 논문 및 국내외 공개자료 등을 폭넓게 확인해 AI 신약개발 산업의 현재를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AI가 신약개발의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경쟁력은 AI라는 이름이 아니라 환자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메디팜헬스뉴스가 한국 AI 신약개발의 가능성과 현실을 4회에 걸쳐 집중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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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발 당뇨병약 10개국 넘게 진출…SK케미칼 ‘글로벌 협업’ 성과 인정 SK케미칼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한 당뇨병 복합제를 국내 생산에서 아시아·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의 상용화까지 연결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개발하고, 자사의 생산 역량과 파트너사의 글로벌 허가·판매 역량을 결합해 다국가 상용화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은 2020년 시작됐다. 공동개발 이후 SK케미칼이 제품 생산을 맡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상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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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태어난 의료기술, 투자시장과 만났다…28건 사업화 협상 테이블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현장에서 발굴된 바이오·의료기술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를 통해 실제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사업화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지난달 28일 원내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SNUH Open Innovation Day 2026: The GREAT Matc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굴·육성한 원내 창업기업과 주요 연구과제 참여기업을 산업계 및 투자기관과 직접 연결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별 비공개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서울대병원이 육성·지원하는 원내 창업 및 관계기업인 코넥티브, 웨이비나, 투바이오스, 소프엔티, 세닉스바이오테크, 이모코그, 셀러스, 샤페론, 메디아크, 에이치티엔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첨단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 바이오·의료 분야의 기술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