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임 병원장에 신형익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취임했다.서울대병원은 신형익 교수가 1일 국립교통재활병원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공공재활병원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뿐 아니라 추락과 산업재해 등으로 발생한 중증외상 환자의 전문재활을 담당하고 있으며, 병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체 입원환자의 70.8%가 중증외상 환자다.
◇2027년 ‘주간재활관’…입원과 외래 사이 재활공백 줄인다
신 원장은 취임과 함께 ▲중증외상재활병원 위상 강화 ▲주간재활관 개관을 통한 재활 연속성(Continuum of care) 구축 ▲임상·정책 연구 강화 ▲중증외상재활 전문인재 양성을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중증외상에 특화된 다학제 진료 역량과 자동차보험 집중재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다 중증도가 높은 외상환자까지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에는 입원치료와 외래진료 사이의 중간단계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재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집중적인 입원재활을 마친 환자가 곧바로 일반적인 외래진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활 공백을 줄이고, 입원부터 외래 및 방문재활까지 환자의 회복단계에 맞춰 이어지는 연속적인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치료 넘어 ‘사회복귀’까지 추적…정책연구도 강화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결과뿐 아니라 실제 사회복귀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연구 기반도 확대한다.
신 원장은 중증외상 이후 환자의 사회복귀 과정을 추적하는 레지스트리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연구와 재활의료 정책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증외상 환자의 재활은 재활의학과 의료진뿐 아니라 여러 전문직종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다학제 교육과 교류도 확대해 중증외상재활 분야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형익 원장은 “중증외상재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공백 없는 재활의료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변화하는 재활의료 환경을 한발 앞서 준비해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신 원장 취임을 계기로 중증외상 환자의 급성기 치료 이후 집중재활에서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치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공공재활병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