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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 개소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인력과 시설, 장비를 확충하고 응급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백병원은 9월 3일(목)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이를 기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국의 의료기관 53개소를 선정했다. 부산백병원은 부산권역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24시간 365일 골든타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센터 지정 이후 부산백병원은 약 2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 응급실 내부를 전면 재배치하고 운영 면적을 350평 이상으로 확장했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소생실과 처치실을 비롯해 일반·음압격리병실, 소아응급환자 및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보호자대기실 등을 새롭게 배치했다. 특히 환자의 상태와 감염 여부에 따라 진료 동선을 분리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경증, 중증·응급, 소아 등 환자 및 질환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게 됐으며, 감염병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적 인프라도 대폭 강화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응급전용 입원실과 중환자실 간호사, 응급구조사, 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 130여 명의 전담 인력을 갖추고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지재구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 부산백병원은 소아를 비롯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24시간 365일 전문의 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9구급대 전용 핫라인 구축, 응급중환자실 운영, 인공지능 기반 응급CT·MRI,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등 응급의료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라며 “환자 이송부터 응급처치, 중환자 관리, 최종 치료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의 전(全)주기를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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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폐섬유증 치료제 ‘자스케이드’ 국내 허가…치료 선택지 확대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자스케이드정(성분명 네란도밀라스트)’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기존 항섬유화 치료제와 다른 작용기전의 신약이 추가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자스케이드정을 수입 희귀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조직의 섬유화로 폐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진행성 난치질환이다. 폐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면서 산소 교환 능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 등이 악화될 수 있다. 현재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와 스위스 로슈의 ‘에스브리에트(성분명 피르페니돈)’가 있다. 이들 약물은 폐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사용되지만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허가된 자스케이드정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특히 PDE4B를 우선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세포 내 신호전달물질인 cAMP의 분해를 억제해 섬유증 유발 성장인자와 염증 관련 물질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항섬유화 및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기존 오페브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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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자해 위기 대응부터 학교 복귀까지…원광대병원 통합지원체계 주목 학생의 자살·자해 위험에 대한 초기 대응부터 전문 치료, 심리·정서적 회복과 학교 복귀까지 연계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의 통합지원체계가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전국 70여 개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운영기관 가운데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과 치료·회복 지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15일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자살·자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 성과를 살펴보고, 학교와 교육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의 운영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교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김태경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 김성천 교육부 정책보좌관, 최지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교육당국 관계자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양찬모 병원형 We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병원형 Wee센터와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학생 정신건강 지원체계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양찬모 센터장은 위기 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전문 치료 연계, 회복 지원 과정에서 축적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