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원주기업도시에 650억원을 투입해 제2병원을 건립한다. 기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중증·응급의료에 집중하고 제2병원은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생활밀착형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기능 분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연세의료원(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제2병원 건립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윤동섭 총장, 구자열 원주시장, 박정하 국회의원,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 정기현 의료혁신위원장,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병원은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7,983㎡, 연면적 1만1,964㎡에 지하 1층·지상 7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주차시설은 261면을 갖춘다.
병원에는 내과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와 외래진료실, 입원시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전문진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MRI·CT를 비롯해 초음파, 골밀도, 내시경 등 진단·검사 시설도 갖춘다.
특히 제2병원은 기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역할을 분담한다. 본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동안 제2병원은 외래와 건강검진, 지역 주민의 일상적인 필수의료 수요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건강관리부터 전문진료까지 지역 내에서 연계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2028년 제2병원과 본원 새병원이 완공되면 원주연세의료원은 지역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의료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