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바이오제약이 미국 재생 에스테틱 기업과 손잡고 더마 코스메틱을 비롯한 글로벌 뷰티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양사는 스킨케어를 시작으로 두피·모발과 에스테틱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국 재생 에스테틱 기업 에보바이오(Evolutionary Biologics Inc.)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 25일 서울 송파구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동구바이오제약이 보유한 피부과 분야 사업 및 제품개발 역량과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미국 내 상용화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보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재생 에스테틱 기업으로 엑소좀 기반 기술을 활용한 피부 분야 ‘EXO ELIXIR’, 두피·모발 분야 ‘EVO GRO’, 바디·웰니스 분야 ‘EXO PERIO’ 등 3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은 미국 내 의료 전문가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또 엑소좀 스킨케어 기업 엑소슈티컬스(Exoceuticals, LLC)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상용 제품군 확대와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보바이오 짐 모리슨(Jim Morrison) 최고경영자는 로레알에서 사장을 역임했으며 레드켄(Redken), 매트릭스(Matrix) 인수 등 뷰티 분야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제약사 기반 더마 화장품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장별 규제 요건에 따른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과 유통망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그동안 축적한 피부과학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블룸(CELLBLOOM)’을 비롯한 화장품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사업 기반에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전략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에보바이오도 재생 에스테틱 기술과 제품 개발 경험, 미국 내 유통·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사업화 방안을 동구바이오제약과 함께 검토한다.
양사는 우선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초기 스킨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 뒤 두피·모발과 에스테틱 영역으로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당사가 축적해 온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사업 역량을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및 글로벌 사업 경험과 연결하는 계기”라며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보바이오 측도 양사의 제품개발 역량과 기술·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시장 수요와 규제 요건을 고려한 단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