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8℃
  • 구름많음강릉 22.3℃
  • 구름많음서울 28.3℃
  • 구름많음대전 28.3℃
  • 구름많음대구 27.7℃
  • 맑음울산 24.4℃
  • 흐림광주 25.4℃
  • 맑음부산 26.3℃
  • 흐림고창 25.0℃
  • 비제주 24.5℃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6.7℃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4.8℃
  • 맑음경주시 25.4℃
  • 구름많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고려대 의대, 의료 영상 분석 개척자 필립 람방 교수 초청 강연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은 지난 8월 31일(월)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라디오믹스(Radiomics) 분야의 세계적 석학 필립 람방(Philippe Lambin) 마스트리흐트대학교(네덜란드)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사업(Brain Pool Plus, BP+)의 일환으로,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세계적 석학과의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영상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라디오믹스는 의료 AI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람방 교수는 ‘The Future of AI in Medicine: From Foundation Models to Digital Twin’을 주제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미래 정밀의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진단에 필요한 의료 정보의 양이 이미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섰다”며 720만 명의 환자 데이터와 250억 건의 임상 기록을 학습한 대규모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인 ‘Apollo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어, AI가 질병 발생과 진행,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병리, 유전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접근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질병 경과와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정밀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한 탈숙련화(deskilling) 등 의료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도 함께 짚었다. 

행사를 기획한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김홍래 교수는 “의료 AI에서 라디오믹스가 중대한 선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빅 데이터와 어떻게 융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상의학교실 서보경 교수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우리 기관이 축적해 온 임상·연구 데이터와 람방 교수의 전문성을 연계한 공동 연구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의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필립 람방 교수의 연구 비전은 의료 AI와 정밀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긴밀한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장난감 속 리튬건전지 삼킨 9개월 영아, 230km 하늘길 열어 생명 구했다 장난감에 들어 있던 동전형 리튬건전지를 삼킨 생후 9개월 영아가 소방헬기를 이용해 전북에서 부산까지 긴급 이송된 끝에 무사히 치료받았다. 사흘간의 연휴로 소아 응급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백병원의 신속한 환자 수용과 진료과 간 협진이 위급한 상황을 넘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경 전북에 거주하는 생후 9개월 남아가 카시트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중 장난감 내부에 있던 지름 12mm 크기의 동전형 리튬건전지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내시경 치료가 어려워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해야 했다. 특히 한글날을 포함한 사흘 연휴 기간이어서 소아 응급진료와 내시경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원 요청을 받은 부산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즉각 환자 수용을 결정했다. 그러나 전북에서 부산까지 약 230km에 이르는 장거리 이동이 필요해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동전형 리튬건전지는 체내에서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주변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식도에 걸린 경우 짧은 시간에도 심한 조직 손상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