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제약이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제약 제조·품질관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나선다. 방대한 품질문서를 데이터화하고 문서 간 정보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향후 Agentic AI 적용 가능성까지 검토한다.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 단국대학교의 핵심 매칭 기업으로 참여해 향후 4년간 현장 중심 인재양성과 제약 제조·품질 분야 AI 적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대학생 현장실습이나 인턴십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제약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산제약은 우선 ▲QA 품질문서 데이터화 ▲품질문서 간 정보 매핑 체계 구축 ▲Agentic AI 적용 가능성 검토 ▲관련 교수진과 연구·자문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약산업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비롯한 각종 규제 요건에 따라 제조와 시험, 품질보증 과정에서 방대한 문서와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다산제약은 이러한 품질문서를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고 문서 사이의 연계성을 높여 검색·연계·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품질 관련 데이터의 연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 제약 제조·품질관리 영역의 AX 전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다산제약은 단국대학교와 연계해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실제 제약산업 현장에서 연구·생산·품질관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제약·바이오산업 이해와 현장 역량을 높이는 한편 우수 인재를 발굴해 채용까지 연결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지역의 바이오 인재 육성 생태계 강화도 이번 사업의 한 축이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산업 현장을 연결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지역 청년들에게 제약·바이오산업의 실제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의 제조·품질 분야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국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형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제약 제조·품질관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제약은 향후 산학협력 모델을 연구개발과 제조·품질 분야 전반으로 확대해 AI 기반 업무 혁신과 전문인재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