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우수성뿐 아니라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연구개발(R&D) 성과와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자본조달 전략을 체계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및 지식재산처 CIPO 프로그램 운영사인 준성특허법률사무소는 지난 14일 LSK인베스트먼트 대회의실에서 LSK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Global Scale-up 전략 세미나 2026’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스케일업 팁스와 CIPO 사업에 선정된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대표와 기업공개(IPO) 실무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기술특례상장 과정에서 기술성 평가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실제 심사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메인 강연을 맡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형철 바이오산업협력센터장은 ‘공공평가기관에서 바라본 BIO기업 기술특례상장 준비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기술성 평가 과정에서 겪는 주요 실무적 오류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기술성 평가에 대비하려면 개별 연구개발 성과에 머물지 않고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체계적인 R&D 전략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IP 포트폴리오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투자기관에서는 기술 입증과 함께 장기적인 자금조달 계획의 중요성을 짚었다.
LSK인베스트먼트 김명기 대표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은 장기간의 R&D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기술성 입증과 정교한 자본조달 로드맵이 상장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며 “스케일업 팁스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IPO를 완주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성특허법률사무소 이준성 대표변리사는 기술의 독창성을 특허 전략을 통해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변리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복잡한 심사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독창성을 탄탄한 특허 전략으로 증명해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CIPO와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강력한 IP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자본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오는 10월 19일 AI·로봇·반도체·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기술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