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의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고 양국 간 의료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SCL그룹(회장 이경률)은 지난 12일 몽골 홉드 아이막 지방행정청사에서 아치국제병원(ACH International Hospital)과 공동으로 ‘2026 몽골 국제 학술대회(2026 International Academic Seminar in Mongolia)’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몽골 보건부 관계자와 현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의료진의 학술·임상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SCL그룹과 아치국제병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몽골 보건의료 네트워크와 의료역량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아치국제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국 의료계가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의료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강연들이 몽골과 한국 양국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몽골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진단검사의학부터 소화기내과, 치료내시경, 최소침습수술에 이르기까지 실제 진료 현장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국내 연자로 나선 SCL 김창기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은 ‘잠복결핵 발견 및 관리를 위한 IGRA(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의 원리와 한국의 국가결핵관리사업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잠복결핵 진단 원리와 함께 한국의 국가 차원 결핵관리 경험을 현지 의료진과 공유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진 명예교수(내과)는 ‘위장관 치료내시경’을 주제로 최신 치료 동향과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몽골 의료진들도 연자로 참여해 현지 의료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아치의과대학 바산자브 나친 총장의 ‘의료인을 위한 윤리적 기준’ 강연을 시작으로 식도 및 위 전암성 병변의 진단 프로토콜, 최소침습수술을 이용한 총담관 결석 관리, 급성 비정맥류성 상부 위장관 출혈의 내시경적 지혈술 등이 주요 세션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정보 교환을 넘어 한국의 진단·치료 경험과 몽골 의료진의 현장 임상 경험을 함께 논의하는 양국 의료진 간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SCL그룹은 2024년 아치국제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의료·학술 분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양국 의료진 간 학술 및 임상 교류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