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가 치료를 마친 뒤에도 필요한 지원에서 단절되지 않도록 병원 내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일 서울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방문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가 치료 이후에도 필요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내 협업과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응급치료와 초기상담, 정신과적 평가를 실시한 뒤 사후관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병원 기반 단기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 현황

서울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사례관리팀의 협업을 통해 신체적 안정부터 정신과적 평가·치료, 이후 사례관리까지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은 해당 사업 수행기관 가운데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력이 가장 많은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사업 운영현황을 비롯해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사례관리팀 간 협업체계, 자살시도자 치료와 사후관리 과정,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현장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의료기관의 전문성이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체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살시도자의 회복을 위해서는 응급실에서의 신속한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평가와 사례관리 등 여러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자살시도자가 치료 이후에도 필요한 지원에서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