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결단과 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수혜자의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한 무대에서 펼쳐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공연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9일 서울 금천구청과 11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무대에는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로 구성된 ‘생명의소리합창단’이 올라 생명나눔 주제곡 ‘주는 사랑, 받는 감사’와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선보였다. 피아노 삼중주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기증자 이학준 군의 어머니 이소현 씨와 이식수혜자 강옥예 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각각 장기기증을 결정했던 과정과 이식 이후의 삶을 들려주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송경준 보라매병원장은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나누어 주신 기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가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뇌사 장기기증자 한 분이 최대 9명에게 새 생명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기증자와 가족의 숭고한 결단 덕분”이라며 “그 뜻이 널리 전해져 더 많은 분이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